[뉴스] 에이티즈 배드에 꺅, 잔나비 고음에 와…잠들지 않은 한강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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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한국경제

차가운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지만 서울 난지한강공원은 끝내 잠들지 않았다. 해가 저문 뒤에도 객석을 가득 채운 응원봉과 휴대폰 불빛은 밤하늘의 별처럼 번졌고, 관객들의 함성은 무대가 이어질수록 더욱 커졌다.

축제의 문을 연 드래곤포니는 격정적인 연주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최예나는 ‘캐치 캐치’로 통통 튀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객들의 지친 기색을 씻어냈다. 데이브레이크와 어반자카파는 따뜻한 하모니를 선사했고, 이무진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가을 한강의 정취를 더했다.

보이그룹 무대도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알파드라이브원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킥플립은 청량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무드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특히 계훈은 “예쁜 하늘보다 우리 관객분들이 더 예쁘다”는 재치 있는 멘트로 팬들의 웃음과 환호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밤이 깊어질수록 무대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잔나비는 ‘작전명 청-춘!’, ‘전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을 연이어 들려주며 관객을 감성적인 음악 세계로 초대했다. 최정훈의 힘찬 고음이 어둠을 가르자 곳곳에서 감탄과 환호가 터져 나왔고, 관객들은 휴대폰 불빛으로 잔나비의 무대에 화답했다.

그렇게 난지한강공원은 음악과 빛, 함성이 어우러진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됐다. 그리고 이 열기는 뒤이어 무대에 오른 헤드라이너 에이티즈를 통해 절정으로 치달았다.

잔나비의 고음에서 에이티즈의 ‘배드’까지, 잠들지 않은 한강의 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은 난지한강공원에는 잔나비의 음악이 울려 퍼졌다. 최정훈은 ‘작전명 청-춘!’, ‘전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을 열창하며 객석을 단숨에 끌어당겼다. 감성적인 멜로디 위로 하늘을 찌르는 고음이 터질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탄성이 이어졌다.

달빛 아래 관객들은 휴대전화 불빛으로 밤하늘에 별을 만들었다. 최정훈의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김도형의 화려한 기타 솔로가 더해지면서 공연장은 한 편의 낭만적인 장면으로 물들었다. 잔나비는 앙코르곡 ‘가을밤에 든 생각’까지 선보이며 가을밤의 정서를 깊이 새겼다.

분위기를 폭발적으로 바꾼 주인공은 헤드라이너 에이티즈였다. ‘아드레날린’과 ‘바운시’로 시작한 에이티즈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음악으로 객석을 압도했다. 특히 ‘배드’가 시작되자 우렁찬 떼창이 터졌고, 최산이 매혹적인 눈빛으로 가슴을 튕기는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거대한 함성이 한강을 뒤덮었다.

에이티즈 배드에 꺅, 잔나비 고음에 와…잠들지 않은 한강의 밤이라는 장면은 이처럼 감성과 에너지가 교차했기에 더욱 강렬했다. 잔나비가 깊은 울림으로 밤의 정서를 채웠다면, 에이티즈는 폭발적인 열기로 축제의 마지막을 완성했다. 관객들이 이 밤을 오래 기억하게 된 이유도 바로 서로 다른 매력의 무대가 한 자리에서 이어졌기 때문이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206463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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