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 스킨과 모찌 스킨 열풍이 미국으로 번지면서 한국형 스킨부스터가 세계 최대 미용 의료시장에 상륙하고 있습니다. 피부 보습과 탄력, 피부 결 개선을 돕는 국산 제품이 이제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미국 소비자와 의료진을 겨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가장 먼저 미국 판매를 앞둔 제품은 엘앤씨바이오의 리투오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리투오는 올해 4분기 미국 출시가 예상됩니다. 현재 현지 판매를 위한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유통사와 공급가격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리투오는 인체 유래 세포외기질(ECM)을 기반으로 한 스킨부스터입니다. 기증받은 인체 피부 진피에서 세포를 제거한 뒤 가공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미국에서는 ECM 기반 제품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관련 시설과 제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어, 리투오는 비교적 빠르게 시장 진입의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미국이 국내 미용 의료 기업의 ‘꿈의 시장’으로 꼽히는 이유는 높은 수익성에 있습니다. 국내 시장은 경쟁 심화로 제품 공급가격이 낮아지는 반면, 미국은 진입 제품이 상대적으로 적어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리투오의 미국 공급가는 국내보다 약 10배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등록이나 허가가 곧바로 성공적인 판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영향력 있는 의료진과 핵심 오피니언 리더를 통해 제품 신뢰도를 쌓아야 합니다. 파마리서치 역시 PN 기반 주사형 스킨부스터 ‘리쥬란’의 미국 진출을 준비하면서, 먼저 바르는 화장품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결국 한국형 피부 주사 美 미용시장 공략의 성패는 기술력뿐 아니라 현지 상업화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리투오를 시작으로 국산 스킨부스터가 미국 진료실에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을지, K뷰티의 다음 성장 무대가 될 미국 시장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립니다.
등록은 시작일 뿐, 진짜 승부는 현지화다 | 한국형 피부 주사 美 미용시장 공략
미국 판매 등록을 마쳤다고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낯선 브랜드를 미국 의료진과 소비자가 선택하게 만들려면 유통망 확보,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현지 마케팅이라는 더 큰 장벽을 넘어야 한다. 한국형 피부 주사 美 미용시장 공략은 이제 규제 절차를 통과한 뒤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엘앤씨바이오의 리투오는 미국 내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지 유통사와 공급가격을 협의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첫 국산 스킨부스터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실제 매출로 이어지려면 제품을 병·의원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유통 파트너가 필요하다. 의료진이 제품의 특성과 시술법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교육하는 과정도 필수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의 영향력이 크다. 현지 의료진이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고 긍정적인 임상 경험을 공유해야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 국내에서 쌓은 인지도만으로는 미국 소비자와 의료진의 선택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현지 의료 환경과 소비자 요구에 맞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요구된다.
파마리서치가 주사형 제품보다 화장품을 먼저 선보이려는 것도 이런 시장 확대 전략의 하나다. 먼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뒤 주사제 시장으로 진입하는 단계적 접근이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성장 신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파트너와 의료진을 중심으로 신뢰를 쌓는 장기적인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21889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