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국 물량공세 당해낼 수가 없다”…韓 선복량, 계속 늘려도 中의 3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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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매일경제

한국 해운업계가 선대를 늘리는 동안, 중국 선사들은 얼마나 앞서갔을까요? 세계 100대 컨테이너 선사에 포함된 국내 8개사의 합산 운영 선복량은 147만8217TEU였습니다. 중국 15개사의 430만6488TEU와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입니다. 세계 전체 운영 선복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4.2%에 그쳤습니다.

HMM의 선복량은 2023년 3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26.7% 증가했습니다. 꾸준히 몸집을 키웠지만, 같은 기간 일본 ONE은 43.0% 늘었습니다. 중국 COSCO그룹의 증가율은 27.4%로 HMM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기존 규모가 훨씬 컸던 탓에 절대 증가량은 HMM의 약 3.6배에 달했습니다.

결국 성장률만으로는 따라잡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HMM이 선복량을 늘리는 동안 ONE과의 격차는 약 72만TEU에서 116만TEU로, COSCO그룹과의 격차는 약 207만TEU에서 265만TEU로 확대됐습니다. 한국의 선박이 늘어도 경쟁사와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은 이유는 출발점의 규모와 실제로 추가된 선복량 모두에서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이 격차를 좁히기 위해 HMM은 컨테이너선 12척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해운 경쟁력은 배의 숫자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원양항로의 규모를 키우는 한편, 항로별 운항 효율과 물류 네트워크, 수익성까지 함께 끌어올려야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국 물량공세 당해낼 수가 없다”…韓 선복량, 계속 늘려도 中의 3분의 1: 2조 원대 승부수, 선박 숫자만으로 충분할까?

HMM은 컨테이너선 12척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2조167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선대를 키워 원양항로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승부수입니다. 하지만 이 투자가 곧바로 해외 선사들과의 규모 격차를 좁혀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2023년 3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HMM의 운영 선복량은 26.7%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일본 ONE은 43.0% 증가했고, 중국 COSCO그룹은 증가율 자체는 27.4%였지만 절대 증가량은 HMM의 3.6배에 달했습니다. 세계 선복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4.2%로, 중국의 12.3%와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선박을 몇 척 더 확보하느냐만이 아닙니다. 새 선박을 수익성 있는 항로에 배치하고, 운항 효율과 화물 확보 능력을 높여야 투자 효과가 나타납니다. HMM이 원양항로에서 규모를 키우는 동안 중소형 선사들은 강점을 가진 아시아 역내항로를 지키는 것도 과제입니다.

결국 해운업의 경쟁력은 선복량과 함께 항로 운영 효율, 물류 네트워크, 수익성을 얼마나 균형 있게 키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12척 추가 확보가 격차를 줄이는 발판이 될지는 선박의 숫자보다 그 선박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느냐가 좌우할 것입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1218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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