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피지컬 AI 등 AI 보완재 영역 한국 M&A시장 이끌 것…사모펀드 규제 역행은 한국기업에 손해”

Created by AI
Reference by 매일경제

AI가 세상을 바꾸는 다음 무대는 화면 속 소프트웨어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려면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과 에너지 인프라가 함께 필요합니다. 이른바 AI 보완재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이준기 법무법인 태평양 집행대표변호사는 하반기 한국 M&A 시장이 AI 기술기업 자체보다 AI 확산을 뒷받침하는 산업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피지컬 AI 등 AI 보완재 영역 한국 M&A시장 이끌 것…사모펀드 규제 역행은 한국기업에 손해”라는 분석은 앞으로의 거래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 문장입니다.

AI는 소프트웨어에서 물리적 세계로 확장된다

지금까지 AI 투자는 주로 모델과 플랫폼, 데이터, 반도체 같은 분야에 집중됐습니다. 그러나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투자 대상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 사람처럼 움직이고 판단하는 피지컬 AI와 로봇
  • 운송과 물류를 자동화하는 자율주행과 드론
  • AI 연산을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 데이터센터와 생산시설을 움직이는 전력·에너지 인프라
  • AI 시스템을 구성하는 반도체와 핵심 부품

이 산업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고성능 AI가 있어도 전력이 부족하면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없고, 정교한 소프트웨어가 있어도 로봇과 센서, 반도체가 없으면 현실 세계에서 구현되기 어렵습니다.

결국 AI의 경쟁력은 하나의 기업이나 기술이 아니라 공급망 전체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반기 M&A는 ‘AI를 만드는 기업’보다 ‘AI를 가능하게 하는 기업’에 주목

현재 M&A 시장은 모든 AI 기업이 주목받는 전면적 호황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금리와 기업가치에 대한 매도자와 매수자의 기대 차이가 여전히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거래 건수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전략적 가치가 높은 대형 거래는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대기업은 비핵심 사업을 매각해 확보한 자금을 AI 공급망에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사업부나 자산을 팔아 데이터센터, 전력망, 반도체, 로봇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흐름에서 매각과 인수는 별개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됩니다.

대기업의 카브아웃도 단순한 구조조정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는 목적이 컸다면, 앞으로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목적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1. AI와 반도체 분야의 투자 재원 확보
  2.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한 대응
  3. 경제안보와 핵심 기술 확보
  4.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5. 신성장동력 중심의 자본 재배치

거래 구조도 통매각에서 단계적 투자로 복잡해진다

AI 보완재 산업은 기술과 규제, 자본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단순한 통매각만으로 거래가 성사되기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조인트벤처, 단계적 지분 투자, 공동 경영, 일부 사업부 분할 등 다양한 거래 구조가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매도자는 사업을 완전히 포기하기보다 향후 성장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고 싶어 합니다. 매수자 역시 초기 투자 위험을 줄이고 시장성과 기술력을 확인한 뒤 지분을 확대하려는 수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거래에서는 기업가치 산정만큼이나 다음 요소가 중요합니다.

  • 사업부를 독립시키는 방식
  • 핵심 인력과 기술의 이전
  • 지식재산권 및 데이터 사용 권한
  • 향후 투자와 의사결정 구조
  • 규제기관 승인과 노동 이슈 대응

따라서 AI 시대의 M&A 경쟁력은 단순히 좋은 기업을 찾는 데 있지 않습니다.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거래 이후의 운영 구조까지 설계하는 실행력이 거래 성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사모펀드 규제의 예측 가능성이 중요한 이유

AI 공급망 재편에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모펀드는 비핵심 사업을 인수해 효율화하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제 방향이 지나치게 불확실하면 투자자는 거래를 미루거나 더 예측 가능한 해외 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규제는 필요하지만, 사후 제재 중심이거나 기준이 불명확하면 시장의 위험 프리미엄이 커지고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도 높아집니다.

특히 일본 등 주변 국가가 사모펀드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상황에서 한국만 규제 불확실성이 커진다면 국내 기업의 구조조정과 신산업 투자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 사모펀드 규제 역행은 한국기업에 손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한국 M&A 시장의 다음 경쟁력은 공급망과 실행력

앞으로의 한국 M&A 시장은 단순히 AI 기업을 많이 인수하는 경쟁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AI를 안정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전력, 데이터센터, 반도체, 로봇과 같은 보완재를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가 핵심입니다.

동시에 국경을 넘는 거래와 복잡한 규제도 증가할 전망입니다. 외국인투자 심사, 경쟁당국 승인, 수출통제, 노동 문제까지 한꺼번에 검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반기 M&A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AI 자체가 아니라 AI 생태계입니다. 소프트웨어가 지능을 제공한다면, 보완재는 그 지능이 현실에서 움직이도록 만듭니다. AI의 진짜 승자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넘어, AI가 작동할 수 있는 산업 기반과 공급망을 선점하는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국경과 기술을 넘는 딜, ‘피지컬 AI 등 AI 보완재 영역 한국 M&A시장 이끌 것…사모펀드 규제 역행은 한국기업에 손해’가 던지는 과제

지난해 한국 M&A 자문 상위 20곳 가운데 12곳은 외국 로펌이었습니다. 한국 기업이 해외 기술과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정작 거래의 전체 전략을 조율하는 역할은 해외 자문사에 집중된 셈입니다.

이제 M&A의 경쟁력은 단순히 매수 가격을 낮추거나 유리한 조건을 얻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여러 국가의 규제와 승인 절차, 수출통제, 외국인투자 심사, 고용·노동 이슈를 동시에 검토하고 하나의 일정 안에서 통과시켜야 합니다. 거래가 무산되는 결정적 이유도 가격보다 규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 확보형 M&A로 바뀌는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과거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는 현지 시장 진출이나 판매망 확보가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과 공급망을 사들이기 위한 아웃바운드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반도체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인프라, 바이오, 방산 분야까지 이러한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AI 산업은 소프트웨어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로봇과 자율주행, 드론 같은 피지컬 AI,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에너지 인프라와 데이터센터가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결국 향후 대형 거래의 중심은 AI 기술 자체뿐 아니라 AI가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보완재 영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관점에서 “피지컬 AI 등 AI 보완재 영역 한국 M&A시장 이끌 것…사모펀드 규제 역행은 한국기업에 손해”라는 분석은 국내 M&A 시장의 방향을 잘 보여줍니다. 기업들은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AI 공급망과 신성장 사업에 재투자하고, 해외 기업 인수를 통해 부족한 기술과 생산 기반을 빠르게 확보하려 할 것입니다.

가격보다 어려운 것은 규제와 노동 리스크

크로스보더 딜에서는 국가마다 다른 규제가 동시에 작동합니다.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외국인투자 심사, 수출통제뿐 아니라 산업별 인허가와 데이터 규정까지 거래의 변수로 작용합니다.

한국에서는 노동 문제도 중요한 검토 대상입니다. 사업부 분할이나 매각, 인력 재배치가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상 결정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법적 기준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영역이 남아 있는 만큼,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 거래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래 구조를 설계할 때는 법률 검토를 사후 절차로 볼 것이 아니라, 초기 협상 단계부터 포함해야 합니다. 어느 국가에서 어떤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하는지, 노동조합과 임직원에게 어떤 방식으로 설명할지, 규제 지연이 발생할 경우 책임과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를 미리 정해야 합니다.

국내 로펌과 기업이 되찾아야 할 거래의 중심

현지 법률의 최종 판단은 각국 로펌의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거래의 목표와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를 가장 잘 이해하는 곳은 장기간 기업과 함께해온 국내 로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로펌이 거래 전체의 구조를 설계하고, 국가별 현지 로펌을 조율하는 방식은 비용과 속도 면에서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의 전략을 각국의 법률 언어로 번역해 하나의 실행 계획으로 만드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법률 자문을 넘어섭니다. 공정거래, M&A, 노동, 조세, 분쟁, 산업 규제 전문가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 거래가 실제로 종결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가능한 선택지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선택한 전략을 끝까지 실행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결국 거대한 크로스보더 딜의 승패는 누가 더 낮은 가격을 제시했는지가 아니라, 누가 더 복잡한 규제와 이해관계를 끝까지 관리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국내 기업과 로펌이 이 실행력을 확보한다면, 해외 기술과 공급망을 사들이는 거래에서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전체 판을 설계하는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12115443

Posts created 10144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Related Posts

Begin typing your search term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