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적자에서 10조 흑자로…삼전닉스 맹추격 나선 中 CX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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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적자를 냈던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올해는 순이익 약 10조6000억~10조9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7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불과 1년 사이 실적을 뒤집은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핵심 동력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한 D램 수요입니다. AI 연산에 필요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고, D램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CXMT는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생산시설을 확충하며 늘어난 수요에 대응했습니다.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공정 기술을 개선한 점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웨이퍼 한 장에서 얻는 생산량과 설비 가동률을 높여 규모의 경제를 키운 것입니다.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데다 생산 효율까지 개선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뛰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CXMT의 성장세는 시장 점유율에서도 드러납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CXMT의 올해 2분기 매출 기준 D램 점유율은 10%로, 1년 전보다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선두 업체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지만, 중국 내수 수요를 바탕으로 범용 D램 생산을 늘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AI가 불러온 메모리 호황과 생산 역량 확대가 맞물린 결과, CXMT는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이 급격한 반전이 ‘적자에서 10조 흑자로…삼전닉스 맹추격 나선 中 CXMT’라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적자에서 10조 흑자로…삼전닉스 맹추격 나선 中 CXMT, 위협인가 아직은 도전인가

CXMT의 존재감은 시장 점유율 변화에서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매출 기준 D램 점유율은 1년 만에 4%에서 10%로 상승해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38%, SK하이닉스 25%, 마이크론 24%와 비교하면 아직 격차가 크지만, 성장 속도만큼은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AI 확산에 따른 D램 수요 증가와 생산 능력 확대가 있습니다. 중국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공정 개선과 설비 가동률 향상으로 규모의 경제를 키우는 흐름입니다.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로 돌아선 성과는 CXMT가 단순한 추격자를 넘어 시장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점유율 상승이 곧 선두 업체와의 기술 격차 해소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범용 D램에서 입지를 넓히는 것과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별개의 과제입니다. 안정적인 수율과 생산 확대, 다양한 고객사 확보를 이어가야 성장세를 장기적인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CXMT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당장 위협하는 선두 주자라기보다, 중국 내수와 증설을 바탕으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도전자에 가깝습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점유율이 얼마나 더 오르느냐뿐 아니라, 생산 규모의 성장을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입니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다음 장면은 그 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1779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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