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고수할 것 같았던 2030세대와 여성 고객 사이에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권폰’으로 불리는 갤럭시Z폴드8은 정식 출시 뒤에도 주문량이 10% 이상 늘었고, 일부 매장에서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잘 팔린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관심을 끄는 건 단순히 새 제품이 나왔다는 점만이 아닙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쓰고, 펼치면 더 큰 화면을 누릴 수 있는 폴더블 디자인이 익숙한 바(bar)형 스마트폰과 다른 선택지를 만든 겁니다. 갤럭시Z폴드8이 아이폰과 비슷한 여권 형태로 주목받으면서, 새로운 디자인을 직접 경험해 보려는 고객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아이폰에서 갤럭시Z폴드8로 바꾼 고객이 적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전 폴더블폰이 일부 관심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2030세대와 여성 고객의 선호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는 설명입니다. 익숙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가 시작된 셈입니다.
2030女 절대 안 바꿀 줄 알았는데…직원도 놀란 반전, 아이폰 듀오의 가격과 물량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국내 사전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기대만으로 흥행을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기본 모델 가격이 320만원대, 최상위 모델은 500만원대에 이르는 데다 초기 물량도 넉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통신 3사는 중고폰 반납과 제휴카드, 요금제 등을 묶어 최대 수백만원 상당의 혜택을 내걸었습니다. 다만 이런 혜택은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전 예약을 마쳐도 실제 개통과 제품 수령이 늦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국내 통신업계 관계자도 초기 물량 부족을 예상하며, 지원금 경쟁이 다른 아이폰 모델만큼 치열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경쟁 구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이폰 선호도가 높다고 여겨진 2030세대와 여성 사이에서 갤럭시Z폴드8이 관심을 얻고 있다는 현장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폴드8 판매가 전작보다 크게 늘었고, 아이폰에서 갈아탄 고객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2030女 절대 안 바꿀 줄 알았는데…직원도 놀란 반전”이라는 말처럼, 익숙한 브랜드 선호가 흔들리는 상황이 아이폰 듀오의 부담으로 거론됩니다.
결국 아이폰 듀오의 관건은 가격만이 아닙니다. 비싼 값을 감수할 만큼 새로운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예약한 고객이 제품을 제때 받을 수 있는지가 함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갤럭시가 먼저 흔든 고객의 마음을 애플이 되돌릴 수 있을지는 초기 공급과 실제 구매 수요가 가늠할 전망입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166963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