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국채 금리 5.2% 뚫리자…덩달아 치솟는 韓국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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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연 5.23%까지 치솟았습니다. 추석 연휴로 거래가 멈췄던 한국 채권시장은 미국발 금리 급등을 한꺼번에 반영했고,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뛰었습니다.

28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119%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1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10년물은 연 4.539%, 30년물은 연 4.650%로 각각 0.147%포인트, 0.087%포인트 올랐습니다.

강한 미국 경기와 유가 상승, 금리 인상 우려 키워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배경에는 예상보다 탄탄한 경기와 커지는 물가 우려가 있습니다. 9월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8.4로, 6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도 물가 압력을 키우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한국 국고채 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가해집니다. 특히 3년물 금리 급등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맞춰 한국 기준금리도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습니다. 미국 재정 부담과 국채 수요 위축 역시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결국 美국채 금리 5.2% 뚫리자…덩달아 치솟는 韓국고채 흐름은 단순한 해외 시장의 움직임에 그치지 않습니다. 미국 경기와 물가, Fed의 정책 전망이 국내 금리 기대를 흔들면서 한국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당분간 미국 금리 흐름과 국제 유가가 국내 채권시장의 주요 변수로 남을 전망입니다.

고금리의 다음 충격파, 코스피와 투자자들의 선택: 美국채 금리 5.2% 뚫리자…덩달아 치솟는 韓국고채

채권시장에서 시작된 금리 충격은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2.7% 하락해 6889.74로 마감하며 다시 70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조6313억원, 1조45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두 투자 주체의 매도 규모를 합치면 약 5조원에 달합니다.

주식시장을 짓누른 배경에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있습니다. 미국의 견조한 경기와 국제 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고, 미 10년물 금리는 장중 연 5.2%를 웃돌았습니다. 美국채 금리 5.2% 뚫리자…덩달아 치솟는 韓국고채라는 흐름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고,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져 주식의 매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반도체주는 금리 부담에 더해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사업 지연 소식까지 겹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5.08%, SK하이닉스는 4.89% 하락했습니다. AI 투자 기대가 반도체 업종을 떠받치고 있지만, 같은 AI 열기가 미국의 성장 전망을 끌어올려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도 작용하는 셈입니다.

앞으로 시장이 주목할 변수는 미국의 경기와 물가,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통화정책입니다. 고금리가 이어지면 한국은행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다시 거론될 수 있고, 이는 국내 기업과 주식시장에 부담을 더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의 급락만으로 장기적인 약세를 단정하기보다는 금리 흐름과 물가 지표, 기업 실적 전망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조정이 일시적인 충격에 그칠지, 더 큰 변동성의 시작일지는 이 변수들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28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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