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추석 연휴에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극장가의 빈자리를 차지할 영화는 무엇일까요? 유해진의 역사 스릴러부터 최민식·한소희의 세대 공감극, 성인 누아르, 이창동 감독의 베니스 수상작까지 한국영화 네 편이 저마다 다른 관객을 겨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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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의 긴장감을 원한다면, ‘암살자(들)’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출연하는 스릴러입니다. 1974년 광복절 경축식 당시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이면을 따라가며, 시대극과 긴박한 사건 전개를 결합했습니다. -
세대 간 공감과 따뜻한 이야기를 원한다면, ‘인턴’
스타트업 CEO와 37년 차 실버 인턴의 만남을 그린 휴먼 드라마입니다. 한소희와 최민식이 직장 내 세대 차이와 소통을 풀어냅니다. -
성인 취향의 범죄 오락물을 찾는다면, ‘타짜: 벨제붑의 노래’
포커판의 승부와 욕망을 그린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입니다. 홀덤을 중심으로 한 게임의 긴장감과 누아르 분위기가 관객을 겨냥합니다. -
거장의 신작을 큰 화면으로 먼저 만나고 싶다면, ‘가능한 사랑’
이창동 감독의 신작으로, 넷플릭스 공개에 앞서 극장에서 제한적으로 상영됩니다.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의 만남에 더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으로 관심을 모읍니다.
네 작품은 같은 관객을 두고 경쟁하기보다 각기 다른 관람 이유를 제시합니다. 연휴 기간의 예매와 가족 관객이 첫 승부를 가른다면, 이후에는 관람객의 입소문이 흥행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는 한 편을 고르는 것부터 이번 추석 극장 나들이를 시작해 보세요.
베니스 찍은 이창동부터 5000만 배우 유해진까지…추석에 뭐 보지? 연휴 이후까지 이어질 진짜 승부
가족과 함께라면 역사적 긴장감을 담은 ‘암살자(들)’이나 세대 간 공감을 그린 ‘인턴’이 눈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친구와 짜릿한 장르물을 즐기고 싶다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타짜: 벨제붑의 노래’, 혼자 영화의 여운에 깊이 빠져들고 싶다면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이 선택지가 됩니다. 이번 추석 극장가에는 관객마다 다른 관람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첫 주말 예매량만으로 승부를 가늠하기는 어렵습니다. 연휴가 끝난 뒤에도 “꼭 볼 만하다”는 추천이 이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관객의 입소문은 연휴 이후 극장으로 향할 발걸음을 만들고,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휴일은 그 추천이 실제 관람으로 이어질 기회를 더합니다.
결국 진짜 승부는 각 작품이 겨냥한 관객에게 얼마나 오래 기억되느냐에 달렸습니다. 올 추석, 누구와 어떤 영화를 볼지 고르는 일부터 극장가의 다음 판이 시작됩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233176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