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애 안 낳아서 안 늙어…김혜수 사진 댓글에 백지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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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한국경제

김혜수의 멋있는 사진이나 엄정화의 탄탄한 몸매 사진에는 종종 “애를 낳지 않으면 늙지 않는다”는 댓글이 달립니다. 출산하지 않은 여성의 외모를 찬양하는 듯하지만, 동시에 여성의 나이와 몸을 출산 여부로만 설명하는 익숙한 편견이기도 합니다. 백지연은 이 속설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과연 결혼과 출산이 여성의 노화와 수명을 결정한다는 믿음은 연구 결과와도 일치할까요?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하면 여자가 더 늙는다”는 온라인의 주장과 관련해 결혼, 출산, 가사 노동이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더 천천히 늙거나 더 건강하게 사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가 소개한 연구에 따르면 결혼 여부와 사망 위험 사이에는 일정한 연관성이 나타났습니다. 아시아 지역 62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는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사망 위험이 결혼한 사람보다 높게 나타났고,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의 사망 위험 역시 더 높다는 결과가 언급됐습니다.

다만 이런 수치만으로 결혼이나 출산이 수명을 직접 늘린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건강 상태, 경제적 여건, 사회적 관계, 스트레스, 돌봄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이를 낳지 않으면 늙지 않는다”거나 “출산해야 오래 산다”는 식의 단순한 결론은 연구가 보여주는 현실을 지나치게 축약한 해석일 수 있습니다.

백지연이 강조한 핵심은 결혼이나 출산의 선택 자체보다 그 이후의 삶입니다. 누구와 함께 살아가는지, 서로를 얼마나 존중하고 배려하는지, 가사와 돌봄의 부담이 한쪽에만 쏠리지 않는지가 삶의 질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성의 외모와 수명을 출산 여부로 평가하기보다, 각자가 선택한 삶과 건강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출산보다 중요한 것, 함께 살아가는 방식 | 애 안 낳아서 안 늙어…김혜수 사진 댓글에 백지연 반응

김혜수의 사진에 달린 “애 안 낳아서 안 늙어”라는 댓글을 계기로, 백지연은 여성의 나이와 건강을 출산 여부만으로 판단하는 시선에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이를 낳았는지, 결혼을 했는지가 한 사람의 삶 전체를 설명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백지연은 영상에서 결혼과 출산, 사망 위험에 관한 연구를 소개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자료에 따르면 결혼한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평균 8년, 여성은 5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시아 코호트 62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사망 위험이 기혼자보다 62% 높았고,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의 사망 위험은 43%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런 수치가 결혼이나 출산 자체가 건강과 장수를 결정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 경제적 안정, 사회적 관계, 의료 접근성처럼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백지연 역시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으면 덜 늙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단순한 비교를 경계했습니다.

그가 특히 강조한 것은 출산보다 어떤 관계와 환경 속에서 살아가느냐였습니다. 결혼을 했더라도 서로를 존중하지 못하고 한 사람에게 가사와 돌봄이 집중된다면 삶의 만족도와 건강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결혼하지 않았더라도 친구, 가족, 동료와 안정적인 관계를 맺고 자신의 생활을 주체적으로 꾸려간다면 충분히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백지연은 자신의 결혼과 이혼, 재혼과 양육 경험을 바탕으로 부부 관계에서 필요한 태도도 언급했습니다. 은퇴 후 집에 머무는 배우자를 ‘삼식이’나 ‘젖은 낙엽’이라고 부르는 현상 역시 한쪽의 입장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서로가 지나온 직장생활과 인간관계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와 일상의 배려가 관계의 분위기를 바꾸고, 결국 삶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을 늙게 하거나 지치게 만드는 것은 출산 여부 하나가 아닙니다. 반복되는 차별적 시선, 불평등한 돌봄 부담, 고립감, 존중받지 못하는 관계가 오히려 삶을 무겁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를 낳았느냐’보다 중요한 질문은 ‘누구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느냐’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221568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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