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핑크퐁보다 더 뜰 줄은…아기상어 성공 비하인드 살펴보니

‘아기상어’가 ‘핑크퐁’을 넘보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낯선 어린이 송이 전 세계 밈(Meme)과 챌린지로 퍼져나가 글로벌 센세이션이 되기까지, 그 첫 파도는 어떻게 일어났을까요?

“‘핑크퐁’보다 더 뜰 줄은”…’아기상어’ 성공 비하인드를 살펴보면, 그 시작은 의외로 소박했습니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의 한 마디, “후크송은 언젠가 뜬다”라는 확신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죠.

2015년, 바다 동물을 소재로 한 동요 시리즈가 탄생했습니다. 그 중 “아기 상어 뚜루루 뚜루”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었죠.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이 멜로디는 2년 후 인도네시아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얻게 됩니다. ‘베이비 샤크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영상을 공유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작은 파도는 곧 거대한 해일이 되어 동남아시아를 휩쓸고, 영국과 미국을 거쳐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아기상어’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 글로벌 문화 현상이 되었고, 회사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김 대표는 처음에 ‘아기상어’를 ‘핑크퐁’ 시리즈의 일부로 다루려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별도의 IP(지식재산권)로 발전시키기로 결정했죠. 이는 ‘아기상어’가 ‘핑크퐁’을 넘어서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아기상어’의 성공은 우연이 아닙니다. 반복적인 음색이 특징인 후크송의 매력,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는 보편성, 그리고 소셜 미디어 시대의 확산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결과입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노하우와 김 대표의 통찰력이 만나 탄생한 ‘아기상어’는, 이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기상어’는 ‘핑크퐁’을 뛰어넘어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단순한 어린이 노래에서 시작해 전 세계를 뒤흔든 ‘뚜루루’ 열풍, 그 놀라운 여정의 시작을 살펴보았습니다.

만들다 망칠 뻔한 수백 곡? ‘아기상어’ 성공 비하인드와 집착의 기록

“‘핑크퐁’보다 더 뜰 줄은” 아무도 몰랐던 ‘아기상어’의 성공 스토리는 사실 수많은 실패와 재도전의 기록이었습니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의 끈질긴 도전 정신이 없었다면, 오늘날 전 세계를 휩쓴 이 현상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경찰차송, 과학송, 인체송…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노래들은 모두 ‘메가 히트곡’이 되지 못했습니다. 후크송을 응용해 만든 동요만 수백 가지에 달했지만, 대부분은 빛을 보지 못했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노래들이 실패했을까요?

1. 문화적 차이: 전 세계 어린이들의 공감을 얻기 힘든 주제였을 수 있습니다.
2. 반복성의 한계: 후크송의 특징인 반복적인 음색이 오히려 지루함을 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타이밍: 적절한 시기와 플랫폼을 만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민석 대표를 멈추지 않게 만든 확신이 있었습니다. “후크송은 언젠가 뜬다”는 믿음이었죠. 그는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전 세계로 뻗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러한 집착과 확신이 결국 ‘아기상어’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2015년 바다 동물을 응용한 동요 시리즈에서 시작된 ‘아기상어’는 2년 후 인도네시아에서 ‘베이비 샤크 챌린지’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는 전 세계적인 밈 현상으로 발전했습니다.

김 대표의 끈질긴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가 ‘아기상어’의 성공 비하인드에 숨겨진 핵심 요소였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창의적인 도전과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귀중한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핑크퐁과 베베핀: ‘아기상어’ 성공을 넘어선 캐릭터 세계관 확장 [원종환의 ‘애니’웨이]

‘핑크퐁’보다 더 뜰 줄은 몰랐던 ‘아기상어’의 성공 비하인드에는 철저한 캐릭터 기획이 있었습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김민석 대표는 넥슨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 성공의 비결을 적용했죠.

첫 번째 비결은 바로 색깔이었습니다. 분홍색 캐릭터의 인기를 고려해 핑크퐁을 만들었지만, 대중적인 연한 분홍색 대신 진한 핫핑크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헬로키티와 같은 기존 캐릭터와의 차별화 전략이었죠.

두 번째는 동물 선택입니다. 순한 곰이나 토끼 대신 영리하고 익살스러운 여우를 택했습니다. 특히 악역 이미지를 피하기 위해 귀여운 사막여우를 참고했고,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받아 왕관을 씌우는 등 스토리를 구체화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탄생한 핑크퐁은 회사의 상징이 되었고, 모든 영상의 인트로에 15초간 등장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베핀’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동물 캐릭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만든 인간 캐릭터로, 핑크퐁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더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베베핀의 성장 속도는 아기상어나 핑크퐁보다 3-4배 빠르다고 합니다. 더불어 ‘보라’와 ‘브로디’ 같은 새로운 캐릭터들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이처럼 더핑크퐁컴퍼니는 단순한 동물 캐릭터에서 시작해 인간형 캐릭터로, 그리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로 세계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아기상어’의 성공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유튜브 누적 1500억 뷰의 힘: ‘아기상어’ 성공 비하인드와 핑크퐁컴퍼니의 비밀 병기

“‘핑크퐁’보다 더 뜰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아기상어’의 폭발적인 성공. 이 작은 동요가 어떻게 백악관 초청을 받고, 일본에서 3만 관객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게 되었을까요? 핑크퐁컴퍼니의 10년간의 노력과 혁신이 그 해답을 제시합니다.

글로벌 유통망의 힘

핑크퐁컴퍼니의 성공 비결은 창업 초기부터 ‘유통망’의 중요성을 인식한 데 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공들여 만든 애니메이션이라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내놓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유튜브에서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 누적 조회수: 약 1500억 뷰
• 누적 구독자: 2억 5000만 명 이상
• 일평균 조회수: 1억 3000만 뷰
• 일평균 신규 구독자: 21만 명

기술력과 데이터 분석의 결합

핑크퐁컴퍼니는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영상 조회수를 추적하고 매출을 정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더 나은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AI 기술과 창의적 마케팅의 융합

핑크퐁컴퍼니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접근으로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1. AI 음성 기술: 캐릭터에 더욱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부여
2. 웹툰 스핀오프: ‘문샤크’를 통해 아기상어 세계관 확장
3. 국제 협력: 일본 TBS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

‘아기상어’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핑크퐁컴퍼니는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 백악관 초청: 국내 캐릭터 최초로 미국 정부의 공식 인정
• 일본 진출: ‘아소비 마나비 페스타’에서 3만 관객 동원
• 새로운 캐릭터: ‘베베핀’ 등 차세대 캐릭터 육성

김민석 대표는 “10년은 물론 100년 넘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핑크퐁컴퍼니가 국경과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아기상어’의 성공은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핑크퐁컴퍼니의 끊임없는 혁신과 글로벌 전략, 그리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접근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한국 기업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100년 브랜드를 향한 도전: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넘어 모든 세대를 위한 꿈의 무대

“‘핑크퐁’보다 더 뜰 줄은”… ‘아기상어’ 성공 비하인드를 살펴보니, 더핑크퐁컴퍼니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이제 그들은 100년 넘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김민석 대표의 비전은 명확합니다. “국경과 플랫폼 경계를 넘나들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든 회사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 우리는 더핑크퐁컴퍼니의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회사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1. 연령층 확대: 영유아에서 전 연령층으로 시청 대상을 넓히고 있습니다. ‘문샤크’ 웹툰이 그 예시입니다.
2. 기술 혁신: AI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음성 개발 등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3. 글로벌 진출: 일본 TBS와의 협력, 도쿄 축제 참여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4. 새로운 캐릭터 육성: ‘베베핀’과 같은 차세대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기상어를 넘어서 베베핀, 그리고 미래까지—핑크퐁컴퍼니는 이제 어떤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을까요? ‘국경과 플랫폼을 넘는 콘텐츠’라는 그들의 꿈, 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브랜드의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더핑크퐁컴퍼니의 도전은 단순히 하나의 히트 상품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현상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들의 꿈이 실현된다면, 우리는 곧 전 세계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제 우리는 더핑크퐁컴퍼니가 그려나갈 100년의 이야기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그 날, 우리는 어떤 놀라운 세계를 마주하게 될까요?

Reference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121505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