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38개 축제·478개 공연…가을, 서울 전역이 예술 무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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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한국경제

9월 18일 저녁, 뚝섬한강공원이 거대한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합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열리는 개막공연 ‘서울, 한강에서 춤을’은 1만여 명의 시민을 초대해 2026 서울어텀페스타의 시작을 알립니다.

서울시무용단을 비롯해 오정해, 무용가 최호종, 멜랑콜리댄스컴퍼니, 블랙토무용단 등이 무대에 오르며, 블랙토무용단의 안무가 이루다가 예술감독을 맡습니다. 전통과 현대무용이 한강의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서울의 가을을 상징하는 특별한 장면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강에서 서울 전역으로 이어지는 예술의 흐름

개막공연 다음 날인 9월 19일부터 20일까지는 뚝섬한강공원과 서울숲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2026이 이어집니다. 국내외 20여 개 팀이 서커스, 아크로바틱, 퍼레이드, 이동형 거리예술을 선보이며 시민이 걷고 머무는 일상 공간을 공연장으로 바꿉니다.

관객이 공연을 따라 도시를 이동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아트레킹’도 마련됩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은 공연뿐 아니라 거리의 풍경과 공간의 분위기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2026 서울어텀페스타는 특정 공연장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9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73일 동안 한강과 공원, 광장, 거리, 대학로 등 서울 곳곳이 예술을 만나는 장소가 됩니다.

38개 축제와 478개 공연을 하나의 가을 축제로

올해 축제에는 38개 축제와 478개 공연을 포함해 총 558개 프로그램이 참여합니다. 개별 축제를 하나의 형식으로 통일하는 대신, 각 프로그램의 고유한 색깔은 지키면서 더 많은 관객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세계무용축제,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서울거리예술축제를 비롯해 대학로극장 쿼드의 ‘연극의 질문들’, ‘커넥트스테이지’, ‘제철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객을 만납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청년예술가의 무대, 해외 단체의 공연까지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문화기관은 물론 서울 22개 자치구와 민간 공연단체도 함께합니다. 그 결과 공연장은 물론 시민 생활 반경 안에 있는 거리와 공원까지 축제의 무대로 확장됩니다.

취향에 따라 고르는 73일의 예술 여행

프로그램이 많아진 만큼 관객이 원하는 공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큐레이션도 도입됩니다. 청년, 어린이·가족, 외국인 관광객, 수험생 등 관객층별 추천을 제공하고, 관심 장르와 일정에 따른 공연 검색도 지원합니다.

외국인 관객을 위한 번역 서비스와 할인 혜택, 공연 스마트 안경도 준비됩니다. 9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운영되는 대학로 통합정보센터에서는 공연·축제 안내와 키오스크 검색, QR 예매 연계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강의 개막공연에서 출발해 서울의 거리와 대학로, 주요 공연장으로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도시를 여행하듯 예술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38개 축제·478개 공연…가을, 서울 전역이 예술 무대가 된다는 말처럼, 올가을 서울은 어디에서든 뜻밖의 공연과 마주칠 수 있는 하나의 거대한 예술 무대가 됩니다.

취향을 따라 세계로 확장되는 서울의 가을, 38개 축제·478개 공연…가을, 서울 전역이 예술 무대가 된다

수백 개의 공연 목록 앞에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줄어든다. 2026 서울어텀페스타는 공연을 단순히 나열하는 대신 관객의 취향과 일정, 관심사에 맞춰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수험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부터 청년, 어린이·가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정보까지 관객층별 선택지를 세분화했다.

특히 서울청년문화패스와 연계한 캠페인은 20~23세 청년들이 공연을 보다 쉽게 접하도록 돕는다. 테마별·일정별 추천과 관람 혜택을 함께 제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무대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연 정보는 지하철과 전광판, 편의점 등 시민들이 자주 접하는 생활 공간으로도 확장된다.

외국인 관객을 위한 접근성도 높였다. 주요 언어 번역 서비스와 서울관광재단의 비짓서울 정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공연 스마트 안경도 도입한다. 9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운영되는 대학로 통합정보센터에서는 키오스크로 공연을 검색하고 QR코드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울어텀페스타가 연결하는 범위는 관객에만 머물지 않는다. 충북·전북 등 지역문화재단과 협력해 지역 우수작을 서울 무대에 소개하고, 서울의 기획 공연은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 다시 선보인다. 지역과 서울이 서로의 작품을 교류하며 공연예술의 유통망을 넓히는 방식이다.

해외 예술계와의 연결도 본격화된다. 유럽·아시아·북미의 공연 관계자들을 초청해 쇼케이스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청년예술가들은 상하이와 일본, 인도네시아 무대에 진출한다.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과 싱가포르 아츠하우스 그룹 등 해외 기관과의 네트워킹도 이어진다.

이처럼 서울의 가을은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가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시민의 취향을 출발점으로 지역과 해외 예술가, 새로운 유통 기회를 연결하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예술 생태계로 확장한다. 38개 축제와 478개 공연이 펼쳐지는 올가을, 서울어텀페스타는 일상 가까이에서 세계 공연예술을 만나는 새로운 통로가 될 전망이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813840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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