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 500만명을 돌파한 영화가 등장했습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하며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4일 차에 200만명, 5일 차에 300만명, 7일 차에 4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1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기존에 개봉 18일 만에 500만명을 달성했던 ‘왕과 사는 남자’보다 일주일 빠른 기록입니다.
흥행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누적 관객 수 2위인 연상호 감독의 ‘군체’ 기록도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군체’의 누적 관객 수는 약 595만2000명으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조만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성숙해진 피터 파커, 관객의 공감을 이끌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성년이 된 피터 파커가 새로운 변화와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단순히 악당과 맞서는 영웅의 활약을 넘어, 성장한 인물이 짊어지는 책임과 고민을 함께 그려낸 점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에그지수는 97%를 기록했습니다. 오랜 시간 스파이더맨을 지켜본 팬들에게는 익숙한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성장 서사를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극장가에서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두 작품의 일일 관객 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높은 예매 관객 수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500만 스파이더맨…올해 최단 흥행 기록 세우며 극장가 장악, 두 영웅의 맞대결
한 편은 거미줄을 타고 도시를 누비고, 다른 한 편은 거대한 바다를 건너 고향으로 향합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최근 극장가의 박스오피스 정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4’는 개봉 11일 만인 8일 오전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으로, 18일 만에 500만명을 넘어선 ‘왕과 사는 남자’보다 일주일 빠른 속도입니다. 개봉 4일 차에 200만명, 5일 차에 300만명, 7일 차에 400만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왔습니다.
흥행 배경에는 성년이 된 피터 파커의 변화가 있습니다. 톰 홀랜드가 연기한 피터 파커가 새로운 위협과 마주하는 과정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실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에그지수도 97%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누적 관객 수 2위인 ‘군체’의 595만2000여명 기록도 조만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맞서는 ‘오디세이’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놀런 감독의 신작이라는 기대감에 더해 전 분량을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했다는 점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오디세이’는 국내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개봉 이후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며, ‘스파이더맨 4’와의 일일 관객 수 차이도 8000명에서 2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예매 경쟁에서는 ‘오디세이’가 앞서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은 ‘오디세이’가 52.3%, ‘스파이더맨 4’가 31%로 집계됐습니다. 두 작품의 예매율 합계가 80%를 넘어서면서 당분간 극장가는 사실상 두 영화가 양분할 전망입니다.
최종 승자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빠른 누적 관객 수와 높은 관람 만족도를 앞세운 ‘스파이더맨 4’가 장기 흥행에 성공할지, 압도적인 예매량과 놀런 감독의 이름값을 등에 업은 ‘오디세이’가 정상 자리를 굳힐지 관심이 쏠립니다. શહેર의 영웅과 신화 속 영웅 가운데 올여름 극장가의 진짜 승자가 누가 될지 지켜볼 만합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8082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