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폭락 전쟁통에도 15% 뛰었다…LG생건, 중국 대신 이곳서 부활 [이주의 Bull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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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매일경제

코스피와 코스닥에 이틀 연속 동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폭락장. 대부분의 종목이 급락했지만 LG생활건강은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 27일 24만8500원이던 주가는 31일 28만7000원까지 오르며 15.49% 상승했습니다. 특히 2분기 실적 발표 직후인 30일에는 하루 만에 11.03% 급등했습니다.

그동안 LG생활건강은 중국 사업과 면세점 부진이라는 부담에 발목이 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실적에서는 중국이 아닌 북미 시장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습니다. 2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6.6% 늘어나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해외 매출 내 비중도 35%로 중국의 30%를 넘어섰습니다.

실적 개선도 뚜렷했습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6574억원으로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87.6% 급증했습니다. 미국 관세 환급금 150억원이라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약 87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화장품 흑자 전환과 북미 성장의 결합

반등의 중심에는 화장품 사업이 있었습니다. 화장품 매출은 8184억원으로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도 영업이익이 23.1% 늘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북미에서는 탈모 관리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코스트코 판매 품목 확대와 아마존 행사 효과를 바탕으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북미 매출에서 LG생활건강 자체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50%까지 높아졌고, 마케팅비를 늘린 북미 법인은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오는 8월에는 미국 세포라 약 400개 매장 입점도 예정돼 있습니다.

증권가가 LG생활건강을 ‘턴어라운드’ 종목으로 평가하기 시작한 배경입니다. DB증권은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제시했고, KB증권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함께 상향했습니다. 다만 중국 법인의 재차 적자 전환, 면세 사업 회복 여부, 관세 환급 효과가 사라진 뒤의 수익성은 여전히 확인해야 할 변수입니다.

폭락장에서도 실적의 힘으로 역주행한 LG생활건강이 단기 반등을 넘어 본격적인 재평가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하반기 북미 사업 성과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상승이 일회성 기대에 그칠지, 중국 의존도를 낮춘 새로운 성장 전환점이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을 넘어 북미로…대폭락 전쟁통에도 15% 뛰었다…LG생건, 중국 대신 이곳서 부활 [이주의 Bull기둥]

LG생활건강의 해외 매출 지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때 중국과 면세점이 핵심 성장축으로 꼽혔지만, 이제는 북미가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는 모습입니다. 2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해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로 높아졌습니다. 중국 비중인 30%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번 성장은 단순한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탈모 관리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코스트코 판매 품목 확대와 아마존 행사 효과를 바탕으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북미 매출 가운데 LG생활건강 자체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50%까지 높아졌습니다. 외부 유통 채널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북미 법인의 흑자 전환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마케팅비를 늘리면서도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것은 현지 사업이 외형 확장 단계에서 이익 창출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는 8월 미국 세포라 약 400개 매장에 추가 입점할 예정인 만큼, 하반기에는 제품 인지도와 판매 접점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미 성장은 일시적 반등일까

다만 이번 실적을 온전히 구조적 성장으로만 해석하기에는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관세 환급금 15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도 약 8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2% 증가했지만, 일회성 효과가 사라진 뒤에도 북미 사업의 성장과 흑자 기조가 이어지는지가 핵심입니다.

중국 사업의 부진도 여전히 부담입니다. 중국 법인은 비용 증가로 다시 적자를 기록했고, 면세 사업 회복 속도를 두고도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북미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이 중국과 면세점의 부진을 지속적으로 상쇄할 수 있어야 진정한 턴어라운드라고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LG생활건강의 재평가는 하반기 북미 성과에 달려 있습니다. 세포라 입점 확대가 실제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지, 닥터그루트와 기존 브랜드의 성장세가 유지되는지, 관세 환급 효과를 제외하고도 수익성이 개선되는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폭락장에서도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15.49% 뛴 것은 분명 인상적이지만, 본격적인 부활 여부는 북미 사업이 일회성 반등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축으로 자리 잡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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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1211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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