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성인 16%, 용변 후 손 안 씻는다…남성, 여성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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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한국경제

이처럼 아직도 많은 국민이 제대로 된 손 씻기 습관을 실천하지 않는 현실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공중위생의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줍니다. 손 씻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손 씻기 실천율은 높아졌지만, ‘올바른 손 씻기’는 여전히 낮은 현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약 16%는 용변 후에도 손을 씻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성은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은 21.4%의 미실천율을 기록하며, 성별에 따른 손 위생 습관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실천 실태와는 괴리감이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손 씻기 실천율은 전년보다 8%포인트 상승해 84.1%에 달했고, 비누를 사용하는 비율 역시 13.2%p 늘어난 45%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손 씻기 자체를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핵심적인 문제는, ‘올바른 손 씻기’ 실천률이 여전히 매우 낮다는 점입니다. 현재는 단순히 손을 씻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손끝이나 손가락 사이, 손톱 밑 등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히 닦는 이들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손 위생은 단순히 손을 씻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손톱 밑과 손가락 사이 같은 세균이 쉽게 번식하는 부위를 꼼꼼히 씻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만약 손 씻기 실천율은 높아졌지만, 올바른 손 씻기 실천율이 여전히 낮은 현실이 계속된다면, 감염병 예방은 오히려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인 16%, 용변 후 손 안 씻는다’는 통계는 우리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손 씻기 습관을 단순히 행동으로 끝내지 않고, 올바른 방법까지 익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때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손을 꼼꼼히 씻는 습관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1599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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