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하는 출퇴근 기록, 왜 자꾸 빠질까요? 근태관리 앱 ‘가치업’을 운영하는 픽플레이는 기록을 남길 때마다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근로자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그 결과 출퇴근 기록 누락률은 5월 10.5%에서 9월 3.8%로 낮아졌습니다.
핵심은 근태관리에 게임화를 더한 것입니다. 직원은 출근·퇴근 시간을 앱에 입력할 때마다 앱 내 포인트인 ‘G달러’를 받고, 이를 모아 캐릭터와 가상 공간을 꾸밀 수 있습니다. 출근길 게임 ‘출근런’에도 보상을 적용해 기록을 남기는 행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가치업 이용 시간제 근로자 12만5255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누락률은 6월 8.7%, 7월 6.2%, 8월 5.1%로 꾸준히 하락했습니다. 출퇴근 기록을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보상을 얻는 활동으로 바꾼 점이 참여를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록 누락이 줄면 사업주가 빠진 근무시간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수고도 덜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록은 임금 정산과 실제 근로시간 확인에도 도움이 됩니다. ‘출퇴근만 찍어도 달러 줘요…사장님 골칫거리 덜었다’는 변화는 작은 보상이 근로자의 기록 습관과 사업장의 관리 부담을 함께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퇴근만 찍어도 달러 줘요…사장님 골칫거리 덜었다: 재미가 쌓이면 관리 부담은 줄어든다
출퇴근 시간을 기록할 때마다 받는 ‘G달러’는 앱 안에서 캐릭터와 가상 공간을 꾸미는 데 쓸 수 있습니다. 업무 전 목표 세우기나 모르는 내용을 바로 물어보기 같은 습관 형성 과제에도 보상이 붙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기록을 재미와 연결해 근로자가 스스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기록이 빠지는 일이 줄어들면 사업주가 누락된 근무시간을 일일이 확인하고 수정하는 수고도 덜 수 있습니다. 출퇴근 기록을 바탕으로 임금 정산이나 실제 근로시간을 대조하는 과정이 한결 간편해지고, 연장·야간·휴일근로 내역을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매장별로 이상 기록을 살펴보거나 누락이 반복되는 원인을 파악하기도 수월해집니다.
물론 보상만으로 모든 기록이 정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기록을 꾸준히 쌓는 환경은 근태관리의 출발점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미를 더한 작은 보상이 근로자에게는 참여 동기가 되고, 사업주에게는 관리 부담을 덜어주는 기반이 되는 셈입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293138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