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밤을 보내고 물티슈 한 장으로 씻는 데 익숙한 백패커들. 그런데 이날 아침, 이들은 텐트 밖으로 나와 요가 매트 위에 섰습니다. 이어 강가를 따라 5㎞를 달린 뒤 향한 곳은 온천과 야외 족욕장이었습니다. 거친 아웃도어와 따뜻한 휴식이 만난 현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을까요?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 열린 웰니스 아웃도어 페스티벌 ‘하아페 화합해’. 아침 7시부터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요가 프로그램에 모였고, 오전 8시 30분에는 러닝이 이어졌습니다. 초보자도 함께 달릴 수 있도록 속도별 그룹을 나눠 약 5㎞ 코스를 달렸습니다.
달리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로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사우나와 야외 족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땀을 흘리고 난 몸을 따뜻한 물에 담그자 발의 피로가 풀렸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달린 이들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인사와 대화가 오갔습니다.
백패킹을 할 만한 장소를 찾다가 페스티벌에 참여했다는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평소 웰니스 프로그램을 따로 찾아다니지 않아도,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고 온천으로 회복하는 경험은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셈입니다.
산길을 걷고 텐트에서 잠드는 데 그치지 않고, 요가와 러닝으로 몸을 깨운 뒤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방식. 산에서 물티슈로 버티더니…백패커들이 온천 찾은 이유는 아웃도어가 활동뿐 아니라 휴식과 회복까지 아우르는 경험으로 넓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걷고 달린 뒤 회복까지…산에서 물티슈로 버티더니 백패커들이 온천 찾은 이유
함께 달리고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참가자들은 사우나와 야외 족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낯선 사람끼리도 땀을 흘린 뒤에는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백패킹에 운동과 교류, 회복이 더해진 풍경입니다.
충남 아산에서 열린 웰니스 아웃도어 페스티벌에서는 아침 요가와 5㎞ 러닝이 진행됐습니다. 러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온천과 족욕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산에서 물티슈로 몸을 닦고 잠드는 일도 익숙한 백패커들에게 따뜻한 물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는 점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변화에는 젊은 층의 유입과 러닝·트레일 러닝의 인기가 맞물려 있습니다. 아웃도어가 장비와 체력을 겨루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인 뒤 회복과 휴식까지 즐기는 경험으로 넓어지는 것입니다.
숙박업계가 웰니스와 아웃도어의 결합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온천은 단순히 몸을 담그는 공간을 넘어, 운동 뒤 회복하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콘텐츠가 되고 있습니다. 걷고 달린 뒤 온천에서 쉬는 새로운 백패킹 풍경이 앞으로 어떤 형태로 확장될지 주목됩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277999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