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전력과 열을 함께 공급할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 경쟁입찰에서 선정된 대전열병합과 BS한양의 묘도열병합은 약 2년이 지났지만 착공 전 절차도 마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두 사업의 발목을 잡은 요인은 사업성 악화와 주민 수용성 문제입니다. 정부는 신규 LNG 발전설비 여유 물량보다 신청 용량이 많아지자 2024년 용량시장 입찰을 진행했고, 두 사업자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그러나 선정이 곧바로 실제 건설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발전소 건설이 지연되면 전력과 열 공급 안정성에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탈석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대체 발전설비가 제때 마련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입찰로 사업자를 정하는 것만큼이나 사업성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의 동의를 얻는 일이 중요해진 이유입니다.
사업성·주민 수용성의 벽…전력 수요 느는데…낙찰된 LNG 열병합발전소 2년째 삽도 못 떠
정부 경쟁입찰에서 선정된 대전열병합과 BS한양의 묘도열병합은 약 2년이 지나도록 착공 전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사업성 악화와 주민 수용성 문제가 함께 발목을 잡으면서 건설 일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발전소가 늦어지면 전력뿐 아니라 열 공급 안정성에도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신규 설비가 제때 들어서지 못하면 수급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탈석탄 과정에서 LNG 발전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법은 사업성 문제와 주민 우려를 따로 다루지 않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사업자는 비용과 수익 구조를 점검해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주민에게는 안전·환경 영향과 지역사회에 돌아갈 편익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허가와 협의 절차의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도 신뢰를 쌓는 방법입니다.
두 사업의 지연은 발전소 건설이 입찰 선정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전력·열 공급과 에너지 전환에 미칠 부담을 줄이려면,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조정이 필요합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217102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