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메타 대항마에 AI 작곡가까지…네이버, 美 AI 유망주 잇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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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창업자가 이끄는 AI 비서 스타트업 인스팅트의 기업가치가 한 달 만에 네 배로 뛰어 100억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네이버는 이 회사가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에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네이버의 미국 투자법인 네이버벤처스는 지난 8월 말 인스팅트의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스팅트는 당시 2억5000만달러를 조달했습니다. 네이버벤처스의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성장 단계 스타트업 여러 곳에 투자하는 전략을 고려하면 수십억원대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투자는 AI 경쟁의 중심이 모델 개발에서 실제 이용자가 쓰는 서비스로 옮겨가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네이버는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 AI 기업에 일찍 투자해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을 살펴볼 기회를 넓히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스팅트의 급격한 기업가치 상승은 AI 비서 시장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동시에, 네이버가 글로벌 AI 유망주에 잇달아 투자하는 배경을 드러냅니다.

메타 대항마에 AI 작곡가까지…네이버, 美 AI 유망주 잇단 투자와 서비스 경쟁

네이버의 글로벌 AI 투자는 AI 비서 스타트업 인스팅트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기업가치가 54억달러로 평가된 음악 생성 기업 수노에도 미국 벤처캐피털(VC)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례는 AI 경쟁의 초점이 모델 개발을 넘어 이용자가 매일 쓰는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스팅트가 AI 비서 시장의 가능성을 겨냥한다면, 수노는 누구나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경험을 넓히는 서비스입니다. 네이버는 서로 다른 분야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며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의 성장 기회를 살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투자만으로 경쟁 우위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성과를 내려면 투자 대상의 성장 가능성을 꾸준히 파악하고, 확보한 인사이트를 네이버의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수노 투자는 VC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이므로, 네이버와 수노 사이에 구체적인 사업 협력이 이뤄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관건은 투자가 이용자의 일상에 닿는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어지느냐입니다. 인스팅트와 수노에 대한 베팅이 네이버의 미래 성장 기회가 될지, 글로벌 AI 시장에서 실질적인 주도권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투자 성과와 서비스 연계에 달려 있습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215021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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