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이미 사용하는 환자를 데려오기보다, 비용 부담 때문에 치료를 망설였던 사람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면 어떨까요? 한미약품 에페의 첫 달 공급가 약 13만원은 이런 신규 환자 유입을 염두에 둔 진입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가격을 일종의 진입 프로모션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존 치료제를 바꾸게 하기보다, 치료를 시작하지 못했던 환자가 시장에 들어오도록 초기 부담을 낮추려는 접근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약 13만원은 첫 달 공급가로, 환자가 실제 부담하는 비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후 가격과 투약 지속 여부도 시장 확대를 가늠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에페의 가격 전략이 신규 환자의 치료 시작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낮은 가격 다음의 승부처: 한미약품 에페, 기존 치료제 대체보다 신규 환자 유입 주목
치료를 시작하게 만드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첫 달 공급가 약 13만원이라는 진입 가격은 비만치료제의 비용 부담 때문에 망설였던 환자에게 선택지를 넓혀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신규 환자 유입이 시장 성장으로 연결되기는 어렵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에페의 투약 중단률은 약 1.2%로 제시됐으며, 내약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런 경험이 실제 환자에게도 이어진다면 한미약품 에페는 기존 치료제 사용자를 끌어오는 데 그치지 않고, 치료를 새로 시작하는 환자를 늘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을 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첫 달 가격이 장기적인 비용 부담을 얼마나 낮출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가격 경쟁력에 더해 실제 치료 경험과 지속적인 복용 의향이 뒷받침될 때, 에페의 신규 환자 유입 전략도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166176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