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지가 어디까지 내려가…너도나도 따라한다는 파격 패션

Created by AI
Reference by 한국경제

엉덩이 절반이 드러날 만큼 바지를 내려 입은 김하온의 새깅룩. 유튜브 예능에서 이를 본 카이도 “바지를 저기까지 내려야 하냐”며 놀랐습니다. 과감함을 넘어 부담스럽다는 반응까지 나오는 이 스타일은 왜 다시 주목받고 있을까요?

새깅(Sagging)은 ‘처지다’라는 뜻처럼 바지 허리선을 골반이나 엉덩이 아래로 내려 입는 패션입니다. 1990년대 힙합 문화를 통해 대중적으로 퍼졌고, 최근에는 속옷이나 레이어드 쇼츠를 드러내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바지를 한층 낮게 입는 스타일링으로 변화했습니다. 김하온뿐 아니라 여러 스타가 무대와 방송에서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죠.

새깅은 지난해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은 데 이어 올해도 관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새깅’ 언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107.89% 늘었고, 관련 키워드인 ‘로우라이즈’도 200.59% 증가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과감한 스타일링과 SNS를 통한 확산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새깅의 매력은 바지를 얼마나 내리느냐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힙합 문화에서 비롯된 자유로운 태도와 자신만의 스타일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핵심입니다. 그래서 요즘의 파격적인 새깅룩은 ‘힙하다’는 반응과 ‘너무 과하다’는 반응을 동시에 부르고 있습니다.

바지가 어디까지 내려가…너도나도 따라한다는 파격 패션, 유행 뒤에 숨은 새깅의 역사와 논쟁

새깅은 바지 허리선을 골반이나 엉덩이 아래로 내려 입는 스타일입니다. 그 시작을 두고는 여러 이야기가 오갑니다. 미국 교도소에서 벨트 착용을 금지하자 수감자들이 헐렁한 바지를 흘러내리게 입었다는 설이 있고, 형이나 언니에게 물려받은 큰 옷을 붙잡아 입던 모습에서 비롯됐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다만 어느 쪽도 뚜렷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확실한 사실은 1990년대 힙합 문화를 통해 새깅이 대중적으로 퍼졌다는 점입니다.

새깅은 단순한 옷차림을 넘어 차별 논란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공공예절을 해친다는 이유로 새깅을 금지하는 조례를 만들었지만, 흑인 청년을 겨냥한 차별이라는 비판이 뒤따랐습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는 조례 시행 12년 동안 새깅으로 체포된 사람의 96%가 흑인 남성이었습니다. 복장 규제가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진 이유입니다.

최근에는 김하온이 엉덩이 절반가량 드러나는 스타일로 무대와 방송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고, 장원영과 제니 등도 새깅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바지를 얼마나 내려 입느냐를 두고는 “과하다”는 반응과 개성을 표현하는 스타일이라는 시선이 엇갈립니다.

관심은 실제 수치에서도 드러납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새깅’ 언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107.89% 늘었고, 관련 키워드인 ‘로우라이즈’ 언급량은 200.59% 증가했습니다. 바지가 어디까지 내려가…너도나도 따라한다는 파격 패션이라는 화제는 이제 스타일의 호불호를 넘어, 패션이 문화와 정체성, 사회적 시선과 어떻게 얽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 되고 있습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080953H

Posts created 11573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Related Posts

Begin typing your search term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