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가 체포됐다고?” 미국 온라인 공간을 술렁이게 만든 것은 실제 체포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미네소타주 몬티첼로의 한 상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된 사이리나 앤 콰스트의 머그샷이 공개되면서, 세계적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닮았다는 반응이 쏟아진 것입니다.
콰스트는 지난달 30일 전동공구용 배터리 2세트를 훔친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배터리의 총가격은 약 580달러로 알려졌으며, 매장 직원이 과거 유사한 절도 행각이 의심되는 인물로 알아보면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초점은 곧 절도 혐의에서 머그샷 속 외모로 옮겨갔습니다. 사진 속 긴 갈색 머리와 얼굴 윤곽이 제니퍼 로페즈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 뜻밖의 화제가 된 것입니다. 일부 누리꾼은 로페즈의 대표곡 ‘Jenny from the Block’을 빗대 콰스트를 “진짜 제니 프롬 더 블록”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물론 모두가 닮았다고 본 것은 아닙니다.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는 반응과 “전혀 닮지 않았다”는 의견이 맞서며 때아닌 닮은꼴 논쟁까지 벌어졌습니다. 범죄 혐의로 촬영된 경찰 사진 한 장이 유명인의 이미지와 결합해 온라인 밈과 가십으로 소비된 셈입니다.
다만 머그샷은 어디까지나 체포 당시의 기록 사진이며, 유죄 판결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최종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웃음거리로 번진 머그샷, “제니퍼 로페즈가 체포됐다고?”…美 들썩이게 한 머그샷 한 장
처음에는 단순한 닮은꼴 농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도 혐의로 체포된 사이리나 앤 콰스트의 머그샷은 공개 직후 제니퍼 로페즈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온라인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긴 갈색 머리와 얼굴 윤곽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사건의 본질보다 유명 스타와 얼마나 닮았는지가 더 큰 관심사가 된 것입니다.
“제니퍼 로페즈가 체포됐다고?”라는 식의 반응은 사실관계를 전달하기 위한 질문이라기보다, 익숙한 유명인의 이미지와 낯선 사건을 결합한 인터넷식 농담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로페즈의 대표곡 ‘Jenny from the Block’을 빗댄 표현까지 더해지면서 머그샷은 범죄 기록 사진에서 하나의 밈으로 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사진 속 인물의 혐의보다 얼굴의 인상, 헤어스타일, 유명인과의 유사성에 주목했습니다. 짧고 강한 이미지가 빠르게 소비되는 소셜미디어에서는 복잡한 사건의 맥락보다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닮은꼴’ 요소가 훨씬 쉽게 확산되기 때문입니다. 범죄 사건도 대중문화의 언어로 번역되는 순간, serious한 기록이 가십과 놀이의 소재로 바뀔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반응이 언제나 harmless한 것은 아닙니다. 머그샷은 유죄 판결을 의미하지 않으며, 피의자에게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그럼에도 사진 한 장이 조롱과 별명, 패러디의 대상으로 소비되면 당사자의 인격과 사건의 무게가 가려질 수 있습니다. 닮았다는 말 자체보다, 체포된 사람을 유명인과 비교하며 웃음거리로 만드는 과정이 어떤 영향을 남기는지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해프닝은 디지털 시대의 뉴스 소비 방식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사건을 있는 그대로 읽기보다 익숙한 스타, 노래, 밈과 연결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합니다. 그 결과 머그샷 한 장은 순식간에 대중문화의 재료가 되지만, 그 이미지 뒤에 있는 실제 인물과 법적 절차는 쉽게 잊힐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비교를 즐기더라도, 온라인에서 소비되는 사진 한 장이 누군가의 현실과 연결돼 있다는 점은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21587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