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가 ORM-6151의 개발 중단과 계약 종료를 결정하면서 오름테라퓨틱의 사업 전략에도 제동이 걸리는 듯했습니다. 2023년 체결한 자산양수도 계약이 종료되며 약 8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마일스톤을 받을 기회도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당시 계약금 1억 달러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방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름테라퓨틱 DAC 플랫폼 딜 지속…신규 페이로드 내년 공개”라는 전략을 분명히 하며, ORM-6151 하나의 성패와 플랫폼 전체의 경쟁력은 별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라진 파이프라인 뒤에 남은 기회
오름테라퓨틱이 주목하는 다음 카드 중 하나는 후속 파이프라인 ORM-1153입니다. 이 후보물질은 미국 4개 기관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며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CD123을 겨냥한 비임상 연구에서는 기존 대비 약 10배 낮은 농도에서도 효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사는 여기에 새로운 페이로드를 추가해 파트너링 선택지를 넓힐 계획입니다. 내년 신규 페이로드와 개발 후보물질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은 특정 계약에 의존하기보다, DAC 플랫폼 자체의 확장성을 입증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결국 이번 사안의 핵심은 한 개 후보물질의 중단이 아닙니다. 오름테라퓨틱이 보유한 현금 약 2500억 원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개발과 임상에 속도를 내고, 새로운 페이로드를 통해 다시 글로벌 제약사와의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BMS의 결정은 분명한 타격이지만, 동시에 플랫폼의 다음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가 됐습니다.
ORM-1153와 새로운 페이로드, 반전의 다음 장 | 오름테라퓨틱 DAC 플랫폼 딜 지속…신규 페이로드 내년 공개
한 후보물질의 개발 중단이 플랫폼 전체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름테라퓨틱은 BMS가 ORM-6151의 개발을 중단하고 관련 계약을 종료했음에도, 후속 파이프라인과 신규 페이로드를 앞세워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미국 4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ORM-1153 임상 1상
현재 오름테라퓨틱이 주목하는 후속 후보물질은 ORM-1153입니다. 이 물질은 미국 4개 기관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며, 플랫폼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안전성 검증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ORM-6151의 중단 이후에도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를 유지한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회사는 약 2500억원의 현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임상 투자를 지속해 다음 성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CD123 데이터와 신규 페이로드의 가능성
오름테라퓨틱은 CD123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 시험에서 기존보다 10배 낮은 농도에서도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결과가 향후 임상에서 동일하게 재현될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만, 차세대 DAC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초기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회사는 내년 새로운 페이로드와 개발후보물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는 특정 후보물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페이로드와 표적 조합을 통해 DAC 플랫폼의 확장성을 입증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이번 상황의 핵심은 단일 자산의 성패보다 플랫폼의 지속성에 있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은 신규 페이로드를 기반으로 파트너링과 기술이전 논의를 계속하며, ‘오름테라퓨틱 DAC 플랫폼 딜 지속…신규 페이로드 내년 공개’라는 다음 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183553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