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순식간에 집어삼켰습니다. 공정률 84%에 이르던 현장에서 상부 시설의 90% 이상이 소실됐고, 건설 인력이 머물던 베이스캠프도 약 90%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9시, 카트만두 북서쪽 약 70㎞에 위치한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강 상류에서 발생했습니다. 216MW 규모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상류에서 갑작스럽게 대규모 물살이 밀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 가운데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을 포함한 9명은 사고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남동발전이 네팔에 파견한 직원 7명 중 4명은 카트만두에서 안전이 확인됐지만,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하발전소는 매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지상에 설치된 주요 시설과 숙소가 크게 훼손되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실종자 위치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남동발전은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네팔 정부, 군·경찰, 현지 관계회사와 협력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회사 대응반도 현지로 이동해 사고 현장 인근에 구조 대응 거점을 마련하고, 실종자 수색과 구호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멈추지 않는 수색, 가족과 구조대가 기다리는 시간 | 남동발전 네팔 발전소 상부시설 90% 이상 사라져…직원 3명 수색
연락이 끊긴 남동발전 직원 3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의 상부 시설과 베이스캠프가 크게 훼손된 가운데, 구조대는 무너진 시설과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동발전은 외교부 신속대응팀, 네팔 정부, 현지 군·경찰 및 관계회사와 공조하며 실종자들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윤장현 신성장본부장을 포함한 현지 대응반도 카트만두로 이동해 사고 현장 인근에 구조 대응 거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현장에 도착한 대응반은 먼저 피해 규모와 접근 가능 경로를 파악하고, 네팔 당국과 함께 수색 구역을 설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이 끊긴 지역의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현장 인력과 장비 투입을 조율해 구조와 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남동발전은 네팔에 파견한 직원 7명 중 카트만두에 있던 4명의 안전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3명과는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는 실종자 가족들과 전담 연락을 이어가며 현지 방문을 희망하는 가족에게 교통편과 숙박 등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하발전소는 매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상부 시설이 90% 이상 사라진 만큼 현장 접근과 수색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구조대와 가족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관계기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82766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