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아스팔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밤에도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서울 일부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집니다. 최고기온 39도, 최고체감온도 38도에 이르는 이번 더위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 경기 하남·오산·여주 서부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합니다. 전남 장성·보성·여수·광양·순천·곡성 일부 지역과 광주 동부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하루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는 최상위 폭염특보입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날에는 실제 기온보다 몸이 느끼는 더위가 훨씬 커져 탈수와 열사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이번 특보가 수도권까지 확대된 이유는 기록적인 낮 더위와 열대야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남 지역은 최고기온 39도 이상,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곳이 많아 체력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이미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 잇따라 기록됐습니다. 경남 양산은 42.5도까지 치솟았고, 밀양·김해·의령·경주 등에서도 40도를 넘는 극심한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여주 금사 39.3도, 하남 덕풍과 서울 구로 39.0도가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에서 필수 업무가 아닌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을 즉시 중단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외출이 필요하다면 햇볕이 강한 시간대를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냉방시설이 갖춰진 실내나 무더위쉼터에서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구토, 심한 피로감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42.5도의 기록 행진, 밤까지 이어지는 위험한 더위 — 생명 위협하는 39도 찜통더위…수도권 첫 폭염중대경보
경남 양산의 기온이 사흘 연속 국내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41도를 넘어선 기온은 마침내 42.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밀양과 김해, 의령, 경주 등에서도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며 전국이 사실상 초비상 상황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폭염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낮 기온만이 아닙니다. 해가 진 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몸이 회복할 시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밤새 더위에 노출되면 수면 부족과 탈수가 겹쳐 다음 날 온열질환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 올해 처음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수도권과 전남 곳곳에서도 최고기온 39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의 극심한 더위가 예고됐습니다.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은 가급적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꼭 외출해야 한다면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를 피해야 합니다.
기록적인 폭염 속 건강을 지키는 방법
-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자주 섭취합니다.
- 헐렁하고 밝은색인 옷을 입고, 외출할 때 모자나 양산을 활용합니다.
- 냉방시설이 있는 실내나 무더위쉼터에서 주기적으로 휴식합니다.
- 어린이와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혼자 두지 말고 건강 상태를 자주 확인합니다.
-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구토, 심한 피로감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멈춥니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면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기록을 경신하는 낮 더위와 잠을 방해하는 열대야가 동시에 찾아온 만큼, “조금만 더 버티자”는 생각보다 미리 쉬고 식히는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804293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