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월 한 달 동안, 자사주를 담보로 EB를 발행한 기업들이 8곳에 달하며 그 수가 급증했다. 이는 이전 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기업들이 자사주 활용을 통한 자금 조달을 노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많은 기업이 신주 발행 없이 자사주를 활용하는 이 방식이, 시장에서는 ‘막차 타기’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들이 자사주 기반 EB를 선택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자사주는 주가 안정과 주주환원수단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는 ‘경영권 방어’나 ‘성과 연동 보상’뿐만 아니라 향후 법안 통과를 대비한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3차 상법개정안이 다음달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법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이 지금이 ‘막차’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 급증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라는 큰 변수를 앞두고 기업들이 재빨리 자사주를 처분하여 향후 법적 제약을 피하려는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장 내에서는 자사주의 활용과 관련된 규제 강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어, 이 ‘막차 타기’는 기업들의 적극적 대응 전략이자,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신호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막차 타자”… 자사주 활용 교환사채 급증이 앞으로 주목해야 할 시장의 중요한 변수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숨어있는 진실과 기업들의 대응 전략: “막차 타자”… 자사주 활용 교환사채 급증
최근 급증하는 “막차 타자”… 자사주 활용 교환사채(EB) 발행은 단순한 자금 조달 수단일까? 아니면 법안 통과와 주주 반발을 의식한 기업들의 전략적 선택일까? 유동비율이 높고 이익잉여금이 풍부한 기업들도 자금 사용 목적이 불분명한 EB 발행을 강행하는 모습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왜 유동비율이 높고 재무 안정성이 뛰어난 기업들이 자사주 활용 EB를 선택할까?
이달 들어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이 8곳으로 급증하며, 이는 전월의 3곳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반도체 장비기업 씨앤지하이테크와 국도화학, 동방아그로 등은 각각 풍부한 이익잉여금과 높은 유동비율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주를 담보로 유리한 조건의 EB를 발행하는 모습이다. 이는 기업들이 단순히 자금 조달이 아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포석일 수 있다.
이들 기업들이 왜 하필 현재 같은 시기에 자사주를 활용하는 것일까? 일부 분석가들은 다음달 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법안이 현실화되면 기업들은 자사주를 처분하는 데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미리 자사주를 처분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회사들은 어떻게 주주 반발과 법안 통과에 대응하고 있을까?
이제 기업들은 주주 환원 정책과 함께 법적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 중이다. 일부 기업은 EB 발행 시 콜옵션을 통해 일부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주주가치를 고려한 방식으로 자사주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도 시도하고 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활용 EB는 주가 안정과 성과 연동 보상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선호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미래 규제 강화에 대한 사전 대응임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결론: 막차 타자들의 선택이 의미하는 것
“막차 타자”… 자사주 활용 교환사채 급증의 배경에는 규제 강화와 법적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그리고 기업의 전략적 판단이 복합적으로 자리한다. 유동비율이 높거나 이익잉여금이 많은 기업들도 자금 사용 목적이 불분명한 EB를 강행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앞으로 이 움직임이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 시장과 소액주주 모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펼치든, 주주와 시장은 그 속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법안 처리와 기업들의 대응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11406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