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손흥민 이적·지수 발연기·GD는 지각…100만 탈퇴 쿠팡플레이

넷플릭스와 티빙이 꾸준히 이용자를 늘려가는 가운데, 유독 쿠팡플레이만 홀로 하락세를 기록하며 충격적인 변화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7월 말 기준 1480만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기록하며 2.1% 증가했고, 티빙도 749만명으로 오히려 이용자 수를 늘린 반면, 쿠팡플레이는 688만명으로 전월 대비 1%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는 지난해 3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780만명보다 무려 100만명 가까이 급감한 수치입니다.

이 같은 이상 신호의 배경에는 손흥민 이적 소식을 비롯한 여러 스포츠 콘텐츠의 부진, 그리고 지수 발연기 논란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수년간 대규모 투자로 확보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미국 리그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의 매력도 약화된 모습입니다. 여기에 김지수, 윤도영, 양민혁 등 핵심 선수들의 해외 임대 이적도 콘텐츠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대를 모았던 ‘뉴토피아’와 지드래곤 콘서트 등 인기 콘텐츠들이 잇따라 논란에 휩싸이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수의 연기력 논란으로 ‘뉴토피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드래곤 콘서트의 경우 서버 다운과 44분 지각 사태로 큰 홍역을 치렀습니다. 이러한 연이은 논란들이 이용자 이탈의 결정적인 이유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왜 쿠팡플레이만 홀로 하락하고 있을까요? 단순 콘텐츠 문제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콘텐츠 전략과 곳곳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경험 문제, 그리고 경쟁 OTT와의 격차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쿠팡플레이가 반전을 꾀하기 위해 어떤 전략으로 돌아설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손흥민 이적·지수 발연기·GD는 지각…이 하나를 넘어서, 현재의 쿠팡플레이에 깃든 충격적인 변화의 실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흥민 이적과 지수의 발연기, 그리고 지드래곤 콘서트 지각 사태까지

최근 쿠팡플레이가 보여준 일련의 사건들은, 국내 OTT 플랫폼의 경쟁 구도가 급변하는 가운데 나타난 대표적 위기 신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손흥민 이적 소식과 지수의 발연기 논란, 그리고 지드래곤 콘서트 지각 사태까지, 모두가 기대를 모았던 쿠팡플레이의 미래를 흔드는 결정적 사건들입니다. 과연 이 플랫폼이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프리미어리그 중계권과 스타들의 출연, 그러나 이어지는 이탈과 부진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확보하며 국내 스포츠 중계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김지수, 양민혁, 윤도영, 박승수 등은 쿠팡플레이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죠. 하지만 손흥민의 이적(히어로 레벨의 스타가 해외로 떠남)과 한국 선수들의 해외 임대 이적이 연이어 이루어지면서, 구독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스포츠 콘텐츠의 경쟁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쿠팡플레이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뉴토피아’는 블랙핑크 지수의 연기 논란과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았고, ‘SNL코리아’ 시리즈 외에 독점 오리지널 작품들이 화제성과 흥행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인기 스타들의 대규모 스타 캐스팅 후흥의 한계와 콘텐츠의 일관성 부족이 전체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수의 발연기와 지드래곤 콘서트, 그리고 회원 탈퇴 사태

한편, ‘뉴토피아’의 실패와 별개로, 쿠팡플레이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지수의 연기와 기대에 못 미친 콘서트로 인해 또 다른 이미지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수는 앨범 일정과 겹치는 촬영 일정 조율 문제로 지각하는 등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는 팬들과 이용자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았죠.

더욱 논란이 된 것은, 지드래곤 단독 콘서트의 지각 사태입니다. 쿠팡플레이는 티켓 판매는 앱 내에서만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서버 장애와 지각 문제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콘서트 시작 44분 지각은 팬들의 실망과 함께, 쿠팡플레이의 신뢰성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연이은 사건들은 이용자들이 등 돌리는 계기를 만들었고, 실제로 지난해 이후 쿠팡플레이의 구독자 수는 100만명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길과 반전의 가능성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팡플레이는 여전히 하반기 다양한 콘텐츠를 예고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직장인들’, ‘대학전쟁’, ‘슈팅스타’ 시즌2와 같은 예능, 송중기 주연 ‘마이유스’, 박민영 주연 ‘컨피던스맨KR’ 등 기대작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위기를 계기로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사용자 경험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다시 한번 선두 경쟁에서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투자, 인기 스타들의 출연, 그리고 대규모 콘서트까지, 모든 것이 무너지며 쿠팡플레이의 몰락을 부추긴 순간들은 무엇일까요? 앞으로 남은 콘텐츠들이 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요? 그 답은 아직 미지수지만, 이번 사건들은 OTT 업계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는 콘텐츠의 질과 신뢰 회복이 관건인 시점, 과연 쿠팡플레이가 다시 일어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81248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