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가르칠게 따로 있지…두목 애인 키우던 앵무새 한 마디에 마약조직 소탕한 英경찰

애완 앵무새가 마약 거래 현장을 폭로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영국 경찰이 말하는 앵무새 ‘망고’ 덕분에 마약 조직이 일망타진된 충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들여다본다.

최근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 경찰은 예상치 못한 목격자 덕분에 마약 범죄의 실체를 밝혀냈다. 바로 ‘망고’라는 말을 하는 앵무새였다. 이 작은 새는 단순한 애완동물이라고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마약 조직의 핵심 정보를 담고 있었다.

가넷이라는 마약 딜러의 집에서 발견된 영상 속 망고는 ‘두 개에 25’라는 말을 반복했고, 이는 바로 소형 코카인 두 봉지에 25파운드라는 거래 단어였다. 영국 경찰은 이 단서 하나만으로도 조직의 실체와 거래 방식을 파악했고, 결국 13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 사건은 애완 새가 단순한 귀여움의 대상이 아니라 치밀한 범죄 조직의 해부도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가르칠게 따로 있지…두목 애인 키우던 앵무새 한 마디에 마약조직 소탕한 英경찰’이라는 말이 실제로 입증된 셈이다.

이처럼 작은 목소리도 사건 해결의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이제 다시 한 번 새삼 느끼게 된다. 앵무새 ‘망고’가 보여준 놀라운 활약이 앞으로 범죄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된다.

두 개에 25’라는 암호, 앵무새가 밝혀낸 범죄의 실체 — ‘가르칠게 따로 있지…두목 애인 키우던 앵무새 한 마디에 마약조직 소탕한 英경찰’

‘두 개에 25’라는 뜻밖의 문구가 어떻게 경찰 수사의 결정적 단서가 되었을까? 앵무새의 한마디가 마약조직의 실체를 드러내며, 영국 경찰이 어떻게 조직원 13명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는지 그 전말과 판결의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 경찰은 최근 ‘가르칠게 따로 있지…두목 애인 키우던 앵무새 한 마디에’ 마약 조직을 소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찰은 마약범 아담 가넷의 집을 급습하면서, 그의 애완 앵무새 ‘망고’가 연관된 영상에서 놀라운 단서를 발견했다. 앵무새가 돈뭉치를 갖고 노는 모습과 함께, ‘두 개에 25’라는 말을 반복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 ‘두 개에 25’라는 문구는 마약 거래와 직결된 은어로, ‘소형 코카인 두 봉지에 25파운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경찰은 이 말이 조직 내 거래 암호였음을 파악했고, 이를 바탕으로 가넷과 관련된 또 다른 단서를 분석해 나갔다. 결국, 앵무새의 한 마디가 촉매제로 작용하며, 조직원 13명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법원은 가넷에게 징역 19년 6개월, 힐튼에게 12년형 등 총 103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 사례는 단순한 동물의 한마디가 어떻게 범죄 수사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가르칠게 따로 있지’라는 말처럼, 이 앵무새는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경찰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범죄의 실체를 폭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찰 수사의 중요성과 예상치 못한 조사 소스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된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1387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