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日 댄서, GD재킷 입고 감격…동묘 글로벌 핫플 등극?

평일 낮임에도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인근 구제시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2000원에서 5만원 사이, 보물 같은 빈티지 아이템을 찾으려는 그들의 열정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동묘구제시장은 최근 “지드래곤 왔던 곳이래”라는 소문과 함께 외국인들 사이에서 ‘핫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특별한 문화적 상징성을 지닌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트렌드의 중심에 선 동묘구제시장

동묘구제시장의 매력은 다양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동묘구제시장은 국내외 젊은 세대와 패션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독특한 패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죠.

동묘구제시장은 단순히 저렴한 옷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트렌드를 선도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의 천국입니다. 당신도 이 숨은 보물터에서 나만의 특별한 아이템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지드래곤 왔던 곳이래”… 이 한마디가 동묘 구제시장을 세계적인 ‘핫플’로 만들었습니다. 한때 구제 옷을 파는 평범한 시장이었던 이곳이 어떻게 글로벌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로 떠올랐을까요?

2013년, MBC ‘무한도전’에서 지드래곤과 정형돈이 동묘를 찾았습니다. 이 방송을 계기로 동묘는 단순한 구제시장에서 ‘패션의 성지’로 변모했죠. 12년이 지난 지금도 지드래곤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최근 방영된 Mnet ‘월드오브 스트리트우먼파이터’에서는 일본 댄서 이부키가 동묘를 찾아 “여기가 지드래곤이 픽한 패션의 명소”라고 소개했습니다. 그가 입어본 갈색 퍼 재킷은 “지드래곤이 입었던 옷”이라는 설명과 함께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동묘의 매력은 단순히 유명인의 발자취만이 아닙니다. 일본 댄서들은 5000원짜리 재킷을 보고 “5000엔(약 4만6000원)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습니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전 세계 패션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동묘의 인기는 단순한 관광지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글로벌 패션 플랫폼 에센스(SSENSE)는 공식 SNS에 동묘 거리 패션을 소개했고, 세계적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는 이곳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스포티함과 캐주얼의 경계를 넘나드는 한국 동묘의 과감한 스타일이야말로 세계 최고의 경지”라는 그의 말처럼, 동묘는 이제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적 성지로 자리잡았습니다.

K팝 스타의 발자취, 놀라운 가성비, 그리고 독특한 스타일이 어우러진 동묘. 이제는 단순한 시장을 넘어 세계 패션계가 주목하는 트렌드의 중심지로 우뚝 섰습니다. 당신도 이 글로벌 핫플레이스를 직접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