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위성 이용해 지하 금광 캔다…자원 채굴에 우주 기술 부상

지금까지는 꿈만 같던 우주 기술과 AI가 결합해 지하 2.5km 깊이까지 금과 리튬 같은 귀중 자원을 100배나 빠르게 찾는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호주의 우주 스타트업 플릿스페이스가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이 자원 채굴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플릿스페이스의 ‘엑소스피어’ 플랫폼은 저궤도 위성, 인공지능, 그리고 스마트 지진 센서를 결합하여 지하 자원 탐사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의 물리적 탐사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탐사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경제성을 높이며, 환경 보호까지 실현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인 스마트 지진 센서 ‘지오드’는 기존 지진계보다 최대 20배 더 민감하여 지하 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센서들이 수집한 데이터는 저궤도 위성 ‘센타우리’로 전송되어 AI가 분석합니다. 그 결과, 시추 없이도 지하 2.5km 깊이까지의 구조를 고해상도 3D로 시각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이미 리오 틴토, 바릭 골드, 코어 리튬 등 40개 이상의 글로벌 광산 기업들이 도입하여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 기술을 통해 메카 인근에서 초대형 금광을 발견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우주 기술을 이용한 자원 탐사는 단순히 효율성 향상을 넘어 ‘자원 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기술은 국가 간 자원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나아가 플릿스페이스는 NASA의 달 탐사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우주 자원 탐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위성을 이용해 지하의 금광을 찾는 시대, 즉 우주 기술이 자원 채굴 산업을 혁신하는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엑소스피어: 위성과 AI가 만든 미래의 자원 안보

세계 40여 개 글로벌 광산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호주 우주 스타트업 플릿스페이스가 개발한 ‘엑소스피어’입니다. “위성 이용해 지하 금광 캔다”는 말이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원 채굴에 우주 기술이 부상하면서, 엑소스피어는 미래 자원 안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오 틴토, 바릭 골드, 코어 리튬 등 세계적인 광산 기업들이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비밀은 바로 엑소스피어의 혁신적인 기술에 있습니다:

1. 초정밀 탐사: 저궤도 위성, AI, 스마트 지진 센서를 융합해 지하 2.5km 깊이까지 고해상도 3D로 시각화합니다.
2. 시간과 비용 절감: 기존 방식보다 최대 100배 빠르게 자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환경 친화적: 시추 없이 탐사가 가능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산기업 마덴의 사례는 엑소스피어의 잠재력을 잘 보여줍니다. 엑소스피어 도입 후 메카 인근에서 초대형 금광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자국의 부존 광물 자산 가치를 무려 2조50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엑소스피어의 활용 범위는 지구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내년에는 NASA의 달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달의 지질 구조와 얼음 존재를 파악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우주 자원 탐사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중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엑소스피어는 단순한 탐사 기술을 넘어 ‘자원 안보’의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위성과 AI가 만들어낸 이 혁신적인 기술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Reference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247435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