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스피 급락에 증권가 “과도한 반응”…데이터센터 리스크 제한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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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매일경제

장중 8% 넘게 밀린 코스피. 시장을 얼어붙게 한 요인 중 하나는 미국의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였습니다. 특히 유안타증권이 제시한 30.3GW라는 숫자가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실제로 취소된 물량이 아니라, 규제 시나리오에 노출될 수 있는 계획 용량입니다.

유안타증권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이 중단되는 가상 시나리오를 적용해 2028년 미국 데이터센터 계획 용량 가운데 최대 30.3GW가 규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미국 데이터센터 순증설 전망의 48.7%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다만 규제 영향 가능성을 계산한 수치일 뿐, 건설 지연이나 투자 취소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시설이 이미 인허가를 받았는지, 새 승인이 필요한지에 따라서도 영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획 용량 전체를 실제 투자 축소로 간주하기는 어렵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기존 공급계약이나 반도체 실적이 훼손됐다는 근거도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그렇다고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지역별 인허가와 전력망 연결이 늦어져 데이터센터 준공 일정이 밀리는지, 나아가 서버·GPU·메모리 발주 취소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30.3GW는 확정된 손실이 아니라 앞으로 점검해야 할 잠재 리스크의 규모에 가깝습니다. 증권가가 코스피 급락을 과도한 반응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제 투자 일정과 발주 흐름을 주시하는 이유입니다.

공포와 현실 사이, 확인해야 할 신호들 — 코스피 급락에 증권가 “과도한 반응”…데이터센터 리스크 제한적 판단

증권가는 이번 급락에 최악의 투자 축소 시나리오가 앞서 반영됐다고 봅니다. 기존 공급계약이나 반도체 실적이 훼손됐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하고, 연방 차원의 데이터센터 건설 전면 중단 가능성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규제 우려를 가볍게 넘길 수는 없습니다. 계획 용량이 규제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과 실제 투자 취소가 확정됐다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우려가 현실의 차질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지역별 인허가가 늦어져 데이터센터 착공이 미뤄지는가
  • 전력망 연결이나 준공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가
  • 건설 지연이 서버·GPU·메모리 발주 취소로 번지는가
  • 발주 변화가 실제 공급계약이나 반도체 실적에 영향을 주는가

이 신호들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시장의 공포와 확인된 피해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일정 지연이 실제 부품 수요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이번 우려의 진짜 분기점입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12200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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