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반도체 업황 연동’ 보안株라 불러주세요”…36% 반등한 한화비전 [이주의 Bull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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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점 이후 약 57% 하락했던 한화비전 주가가 일주일 만에 32.56% 반등했습니다. 특히 3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에는 하루 동안 22.14% 뛰었습니다. 반등의 중심에는 자회사 한화세미텍의 흑자 전환과 보안 사업의 견조한 흐름이 있었습니다.

한화비전의 3분기 매출은 5734억원, 영업이익은 102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6%, 영업이익은 183.3%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반도체 장비 사업을 맡은 한화세미텍이 흑자로 돌아서며 이익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CCTV 사업도 고단가 제품 비중이 높아지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AI 기반 카메라 전환 수요가 나타나고, 보안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진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3분기 이익에는 지난해 대미 수출분에 대한 약 200억원의 관세 환급이 반영됐습니다. 일회성 효과를 걷어내더라도 시큐리티와 세미텍 사업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는 점이 이번 반등에서 주목할 대목입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보안 사업의 개선이 맞물리며 한화비전이 ‘반도체 업황 연동’ 보안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 연동’ 보안株라 불러주세요”…36% 반등한 한화비전 [이주의 Bull기둥]: 반등은 이어질까

이번 실적 개선에는 약 200억원의 관세 환급이라는 일회성 요인이 포함됐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반등은 깜짝 실적에 그칠까요, 아니면 사업 체질이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일까요?

관세 환급 효과만으로 실적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한화세미텍이 흑자 전환했고, CCTV 사업도 고단가 제품 비중이 커지며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일회성 환급을 제외해도 시큐리티와 세미텍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돈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다만 이런 흐름이 다음 분기에도 이어지는지는 추가 실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반도체 사업의 관전 포인트는 TC본더 수주 회복입니다. SK하이닉스 P&T7 준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이를 계기로 첨단 패키징 투자가 실제 발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다만 준공 일정이 곧바로 수주나 매출 증가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객사의 투자 계획과 TC본더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되는지가 관건입니다.

보안 사업에서는 AI 기반 카메라 수요가 중장기 성장 기대를 뒷받침합니다. SK증권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AI 카메라 전환 수요가 나타나며 2030년까지 연평균 5~7%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금융권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도 우호적인 배경이지만, 수요 확대가 한화비전의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는 속도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이번 반등의 지속 여부는 일회성 환급을 제외한 이익 흐름, 세미텍의 수주 회복, CCTV 제품 믹스 개선이 함께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과 고객사 투자 일정에 따라 기대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주가 상승만으로 턴어라운드가 확정됐다고 보기보다 후속 실적과 실제 발주를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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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12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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