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모래 뿌리고 손톱으로 긁었더니… 아이폰듀오 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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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모래와 먼지를 만난 순간, 접히던 기기는 끝내 완전히 닫히지 않았습니다. 구독자 약 101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띵’의 내구성 시험에서 힌지가 한계를 드러낸 겁니다.

유튜버는 기기에 모래와 먼지를 뿌린 뒤 접기를 시도했지만, 기기는 틈을 남긴 채 멈췄습니다. 그는 힌지 안에 쌓인 먼지가 저항을 일으켜 자석의 힘만으로는 기기를 완전히 닫기 어려웠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시험은 먼지가 낀 상태에서 굽힘으로 이어졌습니다. 본체가 부러지지는 않았지만 내부 화면에는 중앙에서 테두리까지 초록색 줄이 생겼고, 다시 힘을 가하자 줄이 세 개로 늘었습니다. 화면은 결국 터치에도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유튜버는 힌지가 화면을 보호할 만큼 본체의 휨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원인이 먼지인지 힌지의 강도인지는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폰 듀오의 화면이 손상되자 그는 내구성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모래 뿌리고 손톱으로 긁었더니… 아이폰듀오 처참, 무광 화면의 반전

내구성 시험에서 혹평을 받은 아이폰 듀오에도 뜻밖의 호평이 있었습니다. 내부 화면의 무광 보호층이 긁힌 흔적을 덜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는 점입니다.

화면 자체는 다른 폴더블폰처럼 모스 경도 2단계 도구에 긁혔고, 손톱으로도 더 깊은 자국이 났습니다. 열쇠와 동전이 남긴 흔적, 가운데 접힌 자국도 생겼지만 화면을 켜면 무광 처리 덕분에 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유튜버는 이 보호층을 두고 “매우 영리한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무광 처리에도 아쉬움은 있습니다. 보호층을 벗기면 색감은 더 선명해 보이지만 빛 반사가 심해졌고, 직접 제거하다 화면을 망가뜨릴 위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부 화면이 손상되면 수리비 부담이 큽니다.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국내 예상 수리비는 164만9000원으로, 기본 모델 가격 329만원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화면의 흔적을 감춰주는 장점이 이처럼 큰 파손 위험과 비용을 감수할 만큼 충분할까요?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25290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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