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망설 김정은, 전격 방중…APEC 앞두고 북·중 밀착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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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사망설까지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단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눈길을 끈 건 방중 시점만이 아닙니다. 김 위원장은 이달 막 정식 개통한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3개월 만입니다. 그는 24일 북한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에 도착했습니다. 최종 목적지와 체류 일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신압록강대교는 2014년 완공됐지만 북한 측 도로와 통관시설 문제로 개통이 미뤄지다 이달 15일 문을 열었습니다. 길이 약 3㎞의 이 다리는 양국을 잇는 새로운 육상 교역로로 주목받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차질을 빚었던 물류와 인적 교류가 다시 활발해질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방문 시점에도 상징성이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중국 땅을 밟았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선전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상황까지 겹치면서, 이번 전격 방중은 북·중 관계를 다시 다지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다만 양국은 방문 목적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사망설 김정은, 전격 방중…APEC 앞두고 북·중 밀착 과시의 의미

중국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일을 하루 앞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은 시점부터 상징적입니다. 북·중 혈맹 관계를 강조하는 동시에, 최근 재개된 고위급 교류를 경제협력으로 이어가려는 행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이달 정식 개통한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에 들어간 점은 양국 교역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더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물류와 인적 교류가 회복된다면 북한 경제에 중국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중국 역시 북한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한반도에서 외교적 영향력을 유지하려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방문의 공식 목적과 김 위원장의 최종 일정,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도 이번 방중을 주목하게 만드는 배경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북한은 중국과의 협력을 재확인하며 향후 대미 협상에서 선택지를 넓히려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번 방문이 우선적으로 북·중 관계를 다지고 교역을 정상화하려는 목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사망설 김정은, 전격 방중…APEC 앞두고 북·중 밀착 과시’라는 장면은 한 가지 의도로 단정하기보다, 상징적 외교와 경제적 실익, 대미 협상 가능성이 겹친 움직임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정상회담 여부와 방문 목적이 확인되면, 이번 행보가 한반도 정세에 던지는 신호도 더 선명해질 것입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24250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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