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하늘서 불덩어리 목격했다”…인니 농장에 떨어진 물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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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매일경제

밤하늘을 가르며 불타오른 물체가 지나간 뒤, 큰 굉음이 들렸습니다. 다음 날인 19일 오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삼핏 지역의 팜유 농장에서는 찢어진 금속 파편 여러 개가 발견됐습니다. 파편은 각각 자동차 한 대 크기에 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의 토마스 자말루딘 선임 우주과학 연구원은 18일 저녁 큰 굉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 잔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궤도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로켓 잔해가 해당 지역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근 브루나이의 한 천문학회도 주민들이 하늘에서 불타는 불덩어리를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학회는 목격 정보를 아랍에미리트(UAE) 국제천문학센터에 전달했고, 센터는 천문학적 계산과 우주선 데이터를 검토해 비교적 큰 로켓 잔해가 대기권에 진입한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센터는 잔해가 중국 민간 우주기업 랜드스페이스가 제작해 10월 14일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의 일부라고 확인했습니다. 하늘의 불덩어리와 농장에 남은 금속 파편이 하나의 사건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하늘서 불덩어리 목격했다”…인니 농장에 떨어진 물건의 정체와 지상 위험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농장에 금속 파편이 떨어진 데 이어, 미국 미네소타주의 옥수수밭에서도 지름 3.35m의 대형 금속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파편은 중국 민간 우주기업 랜드스페이스가 발사한 로켓의 일부로 확인됐지만, 미네소타의 물체는 정확한 정체와 소유주를 조사 중입니다.

우주 잔해가 사람을 다치게 할 가능성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여러 위험에 비해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켓 발사와 대기권 재진입이 늘어나면 그 위험이 쌓일 수 있다고 유럽우주국(ESA)은 경고합니다. 대기권에 들어온 잔해 대부분은 타서 사라지지만, 크고 단단한 부품은 지상까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례는 우주 개발의 성과만큼 그 뒤에 남는 잔해를 관리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발사체의 궤도를 추적하고 재진입 시점과 예상 낙하지점을 살피는 체계, 잔해를 안전하게 처리할 책임을 함께 마련해야 합니다. 우주로 쏘아 올리는 속도에 걸맞게 지상 안전을 지킬 준비도 서둘러야 합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218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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