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출차 간격 최대 20% 줄였다…카카오모빌리티가 꺼낸 AI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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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차들이 출구 앞에 길게 늘어서는 순간, 정체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요?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차 관련 데이터 약 162만 건을 분석해 카카오 T 주차패스와 자동결제 등 플랫폼 기반 기술이 출차 흐름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 출차 간격은 최대 약 20% 줄었습니다.

핵심은 출구에서 결제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 무정차 출차입니다. 자동결제를 이용하면 운전자가 정산기 앞에 멈춰 결제할 필요가 줄어들고, 차량이 연이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출구에서 차 한 대가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면 뒤따르는 차량의 대기와 병목도 함께 완화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카카오 T 주차를 출시한 뒤 전국 주차장을 플랫폼으로 연결해왔습니다. 여기에 카메라 기반 차량 번호판·주차면 인식 기술과 클라우드 관제 등을 더해 주차장 운영을 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개별 주차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기술이 주차장을 연결된 인프라로 바꾸는 토대가 되는 셈입니다.

다만 출차 간격 감소는 약 162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모든 주차장에서 같은 수준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결제 과정의 정체를 줄이는 방식은 주차장 출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현실적인 출발점입니다. 출차 간격 최대 20% 줄였다…카카오모빌리티가 꺼낸 AI 주차는 주차 공간을 찾는 데서 나아가, 주차장 안팎의 이동까지 효율화하려는 시도입니다.

출차 간격 최대 20% 줄였다…카카오모빌리티가 꺼낸 AI 주차, 도시 인프라와 글로벌 시장으로

차량 번호판과 주차면을 인식하는 카메라, 실내외 3D 공간 지도와 디지털트윈이 연결되면 주차장은 단순히 차를 세우는 곳을 넘어 실시간으로 관리되는 도시 인프라가 됩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소개한 기술도 개별 주차장의 운영을 데이터와 AI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회사는 카메라 기반 인식 기술과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주차 공간을 실시간으로 관제·운영하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카카오 T 주차패스와 자동결제 등을 적용해 출차 간격을 최대 약 20% 줄였다는 분석은 플랫폼 기술이 현장 운영 효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기술을 해외로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개념검증(PoC)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주차장에서 축적한 플랫폼 운영 경험과 데이터·관제 기술을 현지 환경에 적용해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주차 공간을 도시 교통망의 일부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해외에서도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공개된 AI 주차 기술은 주차장 운영을 넘어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23039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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