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의 매출 둔화와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자금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신호보다 메모리 수요의 구조적인 증가에 더 주목한 것입니다.
다만 숫자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노무라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삼성전자 67만원, SK하이닉스 470만원입니다. 당시 종가인 약 21만1500원과 121만2000원을 기준으로 각각 약 216.8%, 287.7%의 상승 여력을 제시한 셈입니다.
노무라가 본 핵심은 데이터센터 증설과 메모리 수급
노무라는 AI 기업의 개별 실적 둔화만으로 전체 메모리 수요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자금조달 위험이 커져도 이미 구축된 데이터센터와 장비를 다른 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어, AI 투자가 전반적으로 멈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수요 전망의 근거로는 데이터센터 증설 계획을 들었습니다. 노무라가 추적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신규 설비 규모는 올해 22.3GW, 내년 31.5GW입니다. 이 설비 확대가 이어진다면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웃돌고, 가격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노무라는 메모리 수요 강세가 적어도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물론 전망이 현실이 되려면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실제 집행돼야 합니다. 노무라도 투자 계획이 계속 축소되거나 자금이 마련된 사업마저 크게 지연되면 메모리 수요 전망을 다시 살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결국 이번 파격 목표주가의 핵심은 AI 투자가 이어지고 데이터센터가 계획대로 늘어날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2028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호황…“하닉 120만원→470만, 삼전 21만원→120만” 노무라 분석
노무라가 주목한 건 개별 AI 기업의 실적만이 아닙니다. 데이터센터 증설이 이어지면서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웃돌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근거입니다. 노무라가 추적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신규 설비 규모는 올해 22.3GW에서 내년 31.5GW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업황의 강세가 적어도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AI 기업의 매출 둔화나 일부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이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신중한 해석을 제시했습니다. 사업자별 위험이 커져도 이미 구축된 데이터센터와 장비를 다른 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어, 개별 기업의 어려움이 AI 투자 전반의 중단으로 번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낙관론에도 조건은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계속 축소되거나, 자금이 확보된 사업까지 크게 지연된다면 메모리 수요 전망을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앞으로는 신규 설비 계획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지, 자금조달 지연이 확산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주가 수치도 기사 제목의 표현과 본문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사 본문에 따르면 노무라의 목표주가는 SK하이닉스 470만원, 삼성전자 67만원입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본문에 제시된 종가 약 21만1500원과 비교해 산출한 수치로, 제목의 ‘삼전 21만원→120만’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망을 참고할 때는 이처럼 실제 보고서의 목표주가와 전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1218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