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공 조달용 콜레라 백신을 사실상 홀로 공급하는 기업이 다음 목표로 암 백신을 내걸었습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기존 백신 사업의 성과를 새로운 연구개발의 발판으로 삼아 사업 영역을 넓히려 합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경쟁사인 인도 샨타바이오텍이 ‘샨콜’ 생산을 중단하면서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독점 공급사가 됐습니다. 여기에 장티푸스 백신 ‘유티프씨’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 적격성평가(PQ)를 통과해, 단일 제품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말부터 새 제품을 국제 조달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확보한 백신 개발 경험은 프리미엄 백신과 새로운 치료제 연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대상포진 백신은 임상 1상을 마쳤고, 5가 수막구균 백신은 임상 유효성 평가 단계입니다. 자체 면역증강 기술인 ‘어주번트’를 활용해 백신 효과를 높이고 개발 비용과 가격 경쟁력을 함께 고려한다는 구상입니다.
암 백신에는 펩타이드 항원을 활용한 면역증강 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복잡하고 개발 기간이 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보다 환자 맞춤형 백신을 제조하는 데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소를 춘천에서 서울 문정동으로 확장 이전하고, 인공지능(AI)으로 백신 후보군을 찾을 연구 인력을 100명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콜레라 백신 공급에서 쌓은 역량이 암 백신 개발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품군을 넓히고 연구 기반을 강화하려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전략은 분명합니다. 국제 조달시장 중심의 백신 기업이 맞춤형 암 백신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콜레라 넘어 암 백신 개발…유바이오, 연구·개발 강화: 넓어지는 후보군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 이어 장티푸스 백신 ‘유티프씨’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 적격성평가(PQ)를 통과했습니다. 제품군을 넓힌 유바이오로직스는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와 대상포진 백신의 임상 1상을 마쳤고, 5가 수막구균 백신은 임상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올해 말 유티프씨의 국제 조달시장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인프라도 확장합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다음 달 춘천 연구소를 서울 문정동으로 이전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백신 후보군을 찾는 연구 인력을 100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내년 말에는 3공장 완공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차별화의 핵심은 자체 면역증강 기술인 ‘어주번트’입니다. 회사는 이를 활용해 백신 효과를 높이는 한편, 기존 백신과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으로 개발 비용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백신은 전임상 단계입니다. 백영옥 대표는 유인원 동물모델을 활용한 실험에서 항체 수치가 꾸준히 유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암 백신에는 펩타이드 항원과 면역증강 기술을 적용해 환자 맞춤형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후보군 확대와 연구소·생산시설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18880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