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생수 삼다수는 현재 16개국에 연간 약 1만t을 수출합니다. 김도영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이 규모를 3년 안에 10만t으로, 10배 키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공사가 당초 제시했던 목표 시점인 2035년보다 훨씬 앞당긴 계획입니다.
이 구상의 핵심은 생산 중심의 성공을 넘어 마케팅과 영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직접 개척하는 데 있습니다. 김 사장은 여러 나라에 소량씩 수출하기보다 중국과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가능성 있는 6~7개 시장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해외 유통 파트너들과 시장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중할 국가를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제품에도 ‘제주’의 이름을 더 선명하게 담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주 브랜드와 연결하고, 수출 전용 프리미엄 제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시는 내년 6~7월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입니다.
삼다수의 ‘제2의 창업’은 익숙한 제품을 해외에 보내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제주라는 브랜드와 시장별 전략을 앞세워 세계 소비자에게 삼다수를 각인시키겠다는 도전입니다. 생산 역량을 세계시장 개척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10배 성장의 출발점입니다.
김도영 제주 이름으로 세계시장 개척…삼다수 제2의 창업 나선다: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성장의 결실은 제주로
삼다수의 해외 진출, 답은 더 많은 나라에 조금씩 파는 데 있지 않습니다. 김도영 사장은 중국·미국·아랍에미리트(UAE) 등 성장 가능성이 있는 6~7개 시장에 집중하고, 3년 안에 수출을 연간 10만t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16개국에 약 1만t을 수출하는 만큼, 목표를 이루려면 시장을 고르고 공략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차별화의 중심에는 ‘제주’가 있습니다. 해외 소비자에게 삼다수를 여러 수입 생수 중 하나가 아니라 제주를 떠올리게 하는 브랜드로 알리기 위해, 제주를 강조한 수출 전용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출시 목표는 내년 6~7월입니다.
유통 방식도 달라집니다. 국내에서는 삼다수몰 등 온라인 플랫폼의 영업력을 키우고, 수출과 온라인 분야에서 직접 유통 역량을 쌓겠다는 계획입니다. 오프라인 유통은 광동제약과 협업을 이어갑니다. 저가 자체브랜드(PB) 생수의 추격에는 제품과 포장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1등의 혁신’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이 강조하는 것은 성장의 목적입니다. 제주 자원인 물로 수익을 만들고, 그 성과를 제주에 돌려주는 것이 공사의 미션이라는 설명입니다. 시장 집중과 프리미엄 제품, 온라인 역량 강화가 맞물려 삼다수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고 그 결실을 제주와 나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153821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