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손흥민이 처음으로 밟은 결승 무대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 맞붙었고, 손흥민의 우승 도전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경기 도중 예상치 못한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비키니 차림의 여성이 그라운드에 난입한 것입니다. 이 돌발 행동의 주인공은 당시 22세였던 킨제이 볼란스키였습니다. 경기 자체와는 별개로 이 장면은 세계적인 화제가 됐고, 그의 이름도 빠르게 알려졌습니다.
볼란스키는 경기 후 불과 18시간 만에 SNS 팔로워 230만 명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벌어진 일이 엄청난 온라인 관심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패해 우승을 놓쳤지만, 경기장에 난입한 여성의 모습은 손흥민의 첫 결승전과 함께 오랫동안 회자됐습니다.
이 사건은 스포츠 경기장의 돌발 행동이 어떻게 순식간에 화제와 유명세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다만 경기장 난입은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협하고 경기 진행을 방해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볼거리로만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난입으로 얻은 유명세, 파일럿으로 향한 반전의 다음 장 — “손흥민 첫 결승 무대였는데”…경기장 비키니 난입 여성, 반전 근황
2019년 손흥민의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난입했던 킨제이 볼란스키. 당시 사건은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고, 보도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18시간 만에 팔로워 230만 명을 모았습니다. 현재는 SNS 팔로워 360만 명을 거느리고 있으며, 파일럿이자 스포츠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카이다이빙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비행기와 헬리콥터 조종사 자격증도 얻었습니다. NFL을 비롯해 야구와 UFC 관련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장 난입으로 얻은 인지도가 새로운 직업과 기회로 이어진 셈입니다.
하지만 이 일을 성공담으로만 바라보기는 어렵습니다. SNS에서는 강렬한 장면이 빠르게 확산되지만, 경기장 난입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화제성이 보상으로 돌아오는 구조가 또 다른 모방을 부추기지는 않을까요? 개인의 기회와 경기장의 안전 사이에서, 스포츠계가 풀어야 할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2176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