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을 떠난 뒤 해외에서 A2O의 기반을 다져온 이수만이 마침내 국내 매니지먼트 무대에 돌아왔습니다. 2024년 5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선 그는 신인 그룹을 소개하며 익숙한 질문을 다시 꺼냈습니다. “무엇이 다른가?”
새 출발의 첫 무대에는 15인조 보이그룹 A2O 소울과 9인조 걸그룹 A2O 라이트가 함께 등장했습니다. 두 팀을 동시에 공개한 데 이어, 여러 카메라로 아티스트의 움직임을 기록하고 새로운 시점의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4D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술도 소개했습니다. 이수만은 이를 ‘촬영하는 카메라에서 창조하는 카메라로’의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와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을 만들겠다는 방향은 과거부터 이어온 이수만의 관심사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A2O라는 새 회사와 그룹, 그리고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로 그 구상을 국내 무대에서 펼치려 합니다. 돌아온 이수만의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A2O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돌아온 이수만, “늘 무엇이 다른가?” 질문…국내 매니지먼트 참전의 승부수
여러 카메라로 아티스트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담아낸 뒤, 촬영이 끝난 후에도 새로운 시점과 움직임을 구현한다면 어떨까요? 이수만이 소개한 4D 가우시안 스플래팅(4DGS)은 여러 각도에서 얻은 데이터를 결합해 아티스트의 모습과 퍼포먼스를 3차원 공간에 재구성하는 기술입니다. 이수만은 이를 “촬영하는 카메라에서, 창조하는 카메라로”의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은 무대와 영상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A2O는 자체 소통 플랫폼 블루밍톡을 통해 영상 토크를 선보이고, 팬과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함께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라이브 토크쇼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팬과 스타가 만나는 방식까지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렇다고 기술이 음악을 대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수만은 K팝 그룹의 출발점은 결국 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2O 프로젝트의 음악은 SM 시절부터 함께한 유영진 프로듀서가 맡았고, A2O 소울은 ‘슈퍼스타’, A2O 라이트는 ‘니온’을 선보였습니다.
돌아온 이수만이 던진 “늘 무엇이 다른가?”라는 질문. 4DGS와 팬 소통 플랫폼이 눈길을 끌더라도, 차별화가 설득력을 얻으려면 결국 음악과 퍼포먼스가 먼저 ‘좋다’는 감각을 전해야 합니다. 기술과 음악의 결합이 A2O만의 경험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만합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126592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