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 달 20만원에 맞는다…한국판 위고비 나온다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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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한국경제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양분해온 국내 비만약 시장에 첫 국산 GLP-1 치료제 ‘에페’가 등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 시판을 허가했고, 회사는 이르면 이달 말 공급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은 가격에 쏠립니다. 에페는 한 달 2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다만 아직 확정된 판매가격은 아닙니다. 현재 위고비는 월 20만~40만원, 마운자로는 30만~6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실제 가격이 이 범위의 하단에 자리 잡는다면 비용 부담을 낮추려는 환자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 생산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에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수입 제품에 의존해온 공급 구조를 보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이 함께 뒷받침된다면 시장의 관심을 끌 만합니다.

임상 근거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국내 성인 비만·과체중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시험에서 40주차 평균 체중 감량률은 9.75%였습니다. 다만 이는 위고비나 마운자로와 직접 비교한 결과가 아니므로, 수치만으로 약효의 우열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가격과 국내 생산만으로 판도가 바뀔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실제 출시 가격, 공급 규모,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가 시장 안착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한 달 20만원에 맞는다…한국판 위고비 나온다 들썩’이라는 기대가 현실적인 선택지로 이어질지, 에페의 출시 후 행보가 관건입니다.

한국인 임상 데이터와 안정적 공급, ‘한 달 20만원에 맞는다…한국판 위고비 나온다 들썩’의 기대

에페의 경쟁력은 가격뿐 아니라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확보한 임상 근거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없는 국내 성인 비만·과체중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40주 뒤 평균 체중 감량률은 9.75%였습니다. 참여자의 79.4%는 체중이 5% 이상 줄었고, 49.4%는 10% 이상 감소했습니다.

공급 안정성도 관심을 끄는 대목입니다. 한미약품은 경기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생산할 계획이며, 해당 공장은 연간 최대 2000만 개의 프리필드시린지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식단과 운동, 생활습관 관리를 돕는 플랫폼으로 개발하려는 구상도 내놓았습니다. 약물 투여에 그치지 않고 체중 관리를 함께 지원하겠다는 방향입니다.

다만 ‘한 달 20만원’은 현재 거론되는 가격 수준일 뿐 확정된 판매가가 아닙니다. 실제 공급 시점 역시 생산과 포장, 의료기관별 등록 등 후속 절차를 거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산 신약이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으로 시장의 기대를 현실로 바꿀 수 있을지는 출시 이후가 관건입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079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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