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동남아시아 환경사업의 허브를 꿈꾸며 약 1500억원을 투자했던 SK에코플랜트가 말레이시아 폐기물업체 센바이로 지분을 매각하려 합니다. 인수에 나선 곳은 프랑스 글로벌 환경기업 베올리아입니다. 센바이로의 전체 기업가치는 최대 9000억원으로 거론되지만, 거래는 아직 실사와 계약을 앞둔 단계입니다.
현재 센바이로 지분은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카자나가 70%, SK에코플랜트가 3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베올리아는 SK에코플랜트의 지분 30% 전량과 카자나 보유분 일부를 인수해 51% 이상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카자나가 매각할 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경영권 지분을 넘기려면 최소 21%가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에코플랜트가 손에 쥘 자금은 약 2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회사가 2022년 센바이로 지분 30%를 약 1500억원에 사들인 뒤, 해당 지분을 매각해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는 금액입니다. 다만 최종 매각 대금은 거래 조건과 계약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 당시 센바이로는 동남아시아 환경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매출이 1813억원에 이른 데 비해 순이익은 2억원대에 그치는 등 수익성은 제한적이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매각을 통해 해외 환경사업을 정리하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단독] SK에코플랜트, 말레이 최대 폐기물업체 센바이로 경영권 지분 판다: 폐기물에서 반도체로
이번 거래는 단순한 해외 자산 매각이 아닙니다.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사업을 정리해 확보할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반도체·AI 인프라 중심의 사업 재편에 활용하려는 SK에코플랜트의 승부수입니다. 과연 재무 건전성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을까요?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동남아시아 환경사업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센바이로 지분 30%를 약 1500억원에 취득했습니다. 하지만 센바이로는 올해 상반기 매출 1813억원에도 순이익이 2억원대에 그쳤습니다. 이런 수익성 부진 속에 회사는 지난해부터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현재 프랑스 베올리아는 센바이로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올리아는 SK에코플랜트 보유 지분 30% 전량과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카자나의 지분 일부를 합쳐 51% 이상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센바이로의 기업가치는 8000억~9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되며, SK에코플랜트가 확보할 자금은 2000억원 안팎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실사와 계약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거래 조건과 일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매각 대금은 재무 부담을 낮추고 사업 재편에 필요한 여력을 확보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산을 처분한다고 해서 재무구조가 자동으로 개선되거나 반도체·AI 인프라 사업의 성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효과는 확보한 자금의 활용 방식과 신규 사업의 수익성에 달려 있습니다.
결국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거래가 계획대로 마무리돼 현금 유입으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그 자금이 SK에코플랜트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얼마나 효과적으로 쓰이는지입니다. 센바이로 매각은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출발점이며, 체질 개선의 성패는 그다음 선택에서 갈릴 수 있습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121635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