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환영식과 국빈 만찬에서는 두 정상의 친밀한 모습도 부각됐죠. 그렇다면 세계가 기대한 역사적 돌파구는 실제로 있었을까요?
공개된 합의만 놓고 보면 성과는 제한적입니다. 양국은 기존 무역 휴전 시한을 약 두 달 연장해 추가 협상을 이어갈 시간을 확보했지만, 관세와 희토류 공급, 첨단기술 수출 규제 등 핵심 쟁점은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인공지능과 대만 문제에서도 양측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결국 이번 회담은 갈등을 끝내기보다 대화의 문을 열어 둔 자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엄청난 일’이 현실이 될지는 앞으로의 후속 협상에 달려 있습니다.
휴전은 끝이 아니라, 더 큰 충돌을 늦춘 시간이었다 — “엄청난 일 벌어질 것”이라던 트럼프…美언론은 “돌파구 없다”
정상회담에서 오간 악수와 화려한 의전은 미·중 갈등이 풀렸다는 신호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국이 합의한 가장 구체적인 조치는 무역 휴전을 약 두 달 연장해 협상 시간을 벌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갈등의 원인을 해결했다기보다, 당장의 충돌을 잠시 늦춘 셈입니다.
갈라진 시각은 인공지능(AI) 문제에서도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를 ‘슈퍼지능’이라고 부르며 추가 규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반면 시진핑 주석은 AI의 발전이 인간의 통제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을 어떻게 다룰지부터 두 정상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대만 문제와 첨단기술 수출 규제, 희토류 공급을 둘러싼 이견도 남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매우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했지만,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핵심 현안에서 뚜렷한 돌파구가 없었다고 봤습니다.
이번 휴전은 갈등의 종식이 아니라, 다음 협상을 이어가기 위한 잠시의 정지 신호에 가깝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양국이 관세와 기술 경쟁, 대만 문제를 얼마나 조율하느냐가 이후 관계의 향방을 가를 것입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21614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