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관에서 소리가”…죽은 줄 알았던 70대 여성, 눈 떴지만 이틀 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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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매일경제

중국 허베이성에서 죽은 것으로 여겨져 냉장 관에 안치된 70대 여성이 다음 날 의식을 되찾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가족들이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던 중, 며느리가 관 안에서 희미한 웅얼거림을 들은 것입니다.

가족들은 곧바로 관을 열어 여성을 꺼냈습니다. 당시 여성은 눈을 뜰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을 회복했지만,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못할 만큼 상태가 위중했습니다. 며칠 뒤 친척들이 도착했을 때에도 생존해 있었지만, 결국 그날 밤 숨을 거뒀고 이틀 뒤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의료진은 호흡과 심장박동이 극도로 약해 겉으로는 사망한 것처럼 보이는 ‘겉보기 사망’ 상태였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신진대사가 급격히 느려지고 깊은 혼수상태에 빠지면 미세한 생체 신호를 놓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사건은 가족이 온라인에 사연을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환자의 고통을 안타까워했고, 다른 이들은 장례를 진행하기 전에 의료기관에서 공식적인 사망 확인과 사망진단서 발급 절차를 거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관에서 소리가”…죽은 줄 알았던 70대 여성, 눈 떴지만 이틀 뒤 사망: 생사의 경계에서 드러난 의료 절차의 빈틈

호흡과 심장박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말 사망을 확신할 수 있을까요? 중국 허베이성에서 전해진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이한 일화를 넘어, 생명 징후가 극도로 약해진 환자를 어떻게 확인하고 사망을 판정해야 하는지 되묻게 합니다.

해당 70대 여성은 뇌혈전증과 암을 앓고 있었고, 가족들은 뚜렷한 생명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자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냉장 관에 안치된 다음 날, 며느리가 관 안에서 희미한 웅얼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가족들이 여성을 꺼낸 뒤에는 눈을 뜰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을 되찾았지만, 상태는 여전히 위중했고 음식과 물을 섭취하지 못한 채 결국 숨졌습니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겉보기 사망(apparent death) 상태였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겉보기 사망은 호흡과 심장박동, 신진대사가 매우 느려져 외부에서는 사망한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뜻합니다. 깊은 혼수상태가 동반되면 가족이나 주변인이 미세한 생체 신호를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보도만으로 실제 사망 판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의료진의 공식 확인이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을 일반화하거나 ‘관에 안치된 뒤 되살아나는 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절차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호흡과 맥박을 한 차례만 확인하지 않고 반복해서 관찰하기
  • 필요할 경우 심전도 등 의료 장비를 활용해 생체 신호를 확인하기
  • 환자의 기저질환과 복용 약물, 저체온 상태 등을 함께 고려하기
  • 공식적인 사망 확인과 사망진단서 발급이 이뤄진 뒤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

사망 판정은 장례를 시작하기 위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한 사람의 생명과 유가족의 권리를 결정하는 의료적·법적 판단입니다. 이번 사건은 외견상 움직임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결론을 서두르기보다, 예외적인 상태까지 고려한 신중한 확인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2159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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