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하브 연비 L당 17.4㎞…싼타페급으로 넓어진 현대차 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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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한국경제

전장 4700㎜, 전폭 1905㎜, 휠베이스 2785㎜.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현대차 신형 투싼은 더 이상 ‘준중형 SUV’라는 이름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차체를 갖췄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0㎜, 전폭은 40㎜, 휠베이스는 30㎜ 늘어나며 중형 SUV 싼타페와의 공간 격차를 크게 좁혔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2열 공간입니다. 2열 헤드룸은 기존보다 29㎜ 늘어난 1031㎜로, 성인 탑승자도 한층 여유롭게 앉을 수 있습니다. 뒷문 개방 각도 역시 73도에서 83도로 넓어져 승하차와 유아용 카시트 장착이 편해졌습니다. 차체가 커진 만큼 가족 단위 이용이나 장거리 이동에서 체감되는 실용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각진 차체에 담은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신형 투싼의 외관은 이전 모델보다 각지고 단단한 인상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차체 비례를 키우고, 수평과 수직 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했습니다.

전면부에는 수직형 H엣지 주간주행등과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가 적용됐습니다. 측면은 입체적인 펜더와 선명한 캐릭터 라인으로 볼륨감을 살렸으며, 후면에는 투명 렌즈 안에 정교한 패턴을 담은 프리즘 리어 램프를 장착했습니다. 단순히 차체만 키운 것이 아니라, 커진 크기에 어울리는 존재감을 디자인 전반에 반영한 셈입니다.

실내 역시 공간 확대에 맞춰 구성과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트림에 따라 17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됩니다. 팜레스트 히든 트레이와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 등 수납 및 편의 기능도 일상적인 사용성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넓어진 공간에 효율적인 하이브리드까지

신형 투싼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로 운영됩니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3PS와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기존보다 향상된 동력 성능을 제공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PS, 복합연비 L당 17.4㎞를 달성했습니다. 큰 차체와 넉넉한 실내를 확보하면서도 높은 연료 효율을 노린 구성입니다.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감속 구간을 예측하는 관성 주행 안내와 정차 중 전기차처럼 공조·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적용됐습니다.

결국 신형 투싼은 크기와 공간,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싼타페와의 경계를 좁혔습니다. 넉넉한 2열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중형 SUV의 대안이 될 수 있고, 하이브리드 연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만합니다. 이름은 투싼이지만, 상품성의 방향은 한 단계 더 큰 SUV를 향하고 있습니다.

하브 연비 L당 17.4㎞…싼타페급으로 넓어진 현대차 투싼, 성능과 안전까지 강화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45PS를 발휘하면서도 복합연비는 L당 17.4㎞에 달한다. 준중형 SUV의 실용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여유로운 가속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수치다.

하이브리드 전용 기능도 눈에 띈다.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감속 구간을 예측해 운전자에게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시점을 알려주는 ‘관성 주행 안내’가 대표적이다. 정차 중에는 엔진을 끈 상태에서도 공조와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를 지원해 전동화 모델다운 편의성을 더했다.

안전 기술은 한층 촘촘해졌다. 신형 투싼에는 현대차 최초로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 기능이 적용됐다. 충돌로 차량의 주 전원이 끊기더라도 백업 전원을 활용해 도어 잠금 해제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위급한 순간 탑승자가 신속하게 차량을 빠져나오거나 구조받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9개 에어백,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2 등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주력 트림부터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까지 기본화해 일상적인 주차 편의성도 높였다.

실내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됐다. 대형 디스플레이와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은 물론,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도 지원한다. 넓어진 공간에 똑똑한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신형 투싼은 단순히 커진 SUV를 넘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려 한다.

245마력의 힘, L당 17.4㎞의 효율, 그리고 위급 상황까지 고려한 안전 기술. 신형 투싼이 싼타페급으로 넓어진 차체를 앞세워 준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17174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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