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막판 차익매물에…코스피 2% 오르다 0.6%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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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매일경제

장중 7171.52까지 치솟던 코스피가 정규장 막판 급격히 밀리며 6954.5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때 7100선을 넘어섰지만, 결국 전 거래일보다 40.87포인트, 0.58% 하락한 것입니다. 막판 차익매물에…코스피 2% 오르다 0.6% 뚝이라는 흐름이 고스란히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오픈AI발 반도체 기대, 오전 상승장을 이끌다

장 초반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재료는 오픈AI발 반도체 투자 기대였습니다. 인공지능 산업의 설비투자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건설주와 백화점주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7000선을 회복했고, 상승세가 이어지며 장중 7171.52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상승 흐름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219.74포인트로, 전날보다 크게 확대됐습니다. 기대감으로 출발한 시장이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방향을 급격히 바꾼 것입니다.

중동발 불안과 미국 물가지표 경계감에 상승폭 반납

오후 들어 중동 정세 불안이 투자심리를 압박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여기에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오전의 반도체 투자 기대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가 변수가 더 크게 반영된 셈입니다.

결국 코스피는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한때 6951.78까지 밀렸습니다. 7000선 안착은 물론, 상승 마감에도 실패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집중된 개인 매도세

수급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3조33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0억원과 643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개인은 삼성전자를 2조1130억원, SK하이닉스를 1조3350억원어치 팔았습니다. 두 종목을 합친 개인 순매도액만 3조4480억원에 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0.19%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0.56%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수 상승을 주도하던 반도체 대형주의 탄력이 약해지면서 코스피 전체의 반등 momentum도 빠르게 둔화됐습니다.

반도체지수 정기변경, 추가 수급 부담으로 부상

오는 11일 적용되는 KRX반도체지수 정기변경도 대형 반도체주에 부담을 더했습니다. 지수 구성 종목의 비중 상한이 20%로 조정되면서, 비중이 이를 웃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관련 ETF의 비중 조정 과정에서 SK하이닉스 약 1조2000억원, 삼성전자 약 2000억원 등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매도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TF 매매는 10일 종가 부근에 집중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날 코스피는 단순히 차익실현만으로 흔들린 것이 아닙니다. 반도체 투자 기대와 외국인·기관의 매수세가 있었지만, 중동발 위험과 물가 경계감, 지수 정기변경에 따른 수급 부담이 겹치며 상승장의 열기가 빠르게 식었습니다. 7100선 돌파보다 7000선 안착이 더욱 어려웠던 이유입니다.

막판 차익매물에…코스피 2% 오르다 0.6% 뚝,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쏠린 매도 압력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3조4480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반도체 대형주가 코스피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삼성전자 개인 순매도액은 2조1130억원, SK하이닉스는 1조3350억원에 달했습니다. 장중 71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막판 차익매물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0.58% 하락 마감한 배경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개인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각각 6320억원, 643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에도 외국인 9140억원, 기관 664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주가는 결국 0.19%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외국인이 순매수했음에도 상승폭은 0.56%에 그쳤습니다.

10~11일 예고된 반도체지수 리밸런싱

수급 부담은 개인 매도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RX반도체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추가 매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SK하이닉스: 약 1조2000억원 매도 물량 추산
  • 삼성전자: 약 2000억원 매도 물량 추산
  • ETF 매매 집중 시점: 10일 종가 부근
  • 정기변경 적용일: 11일

KRX반도체지수는 개별 종목 비중에 20% 상한을 적용합니다. 보고서상 SK하이닉스 비중은 36.7%, 삼성전자 비중은 22.8%로 상한을 웃돌고 있어,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보유 비중을 낮추는 과정에서 매도 수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버틸 수 있을까

향후 코스피 방향은 개인의 차익 실현과 외국인·기관의 저가 매수 중 어느 쪽이 우세한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되면 지수 충격을 일부 흡수할 수 있지만, 반도체지수 리밸런싱 물량과 중동 정세, 국제유가 상승 같은 대외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면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이 큰 만큼, 두 종목의 수급 변화가 개별 주가를 넘어 지수 전체의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한 상승률보다 개인 매도 규모, 외국인·기관의 매수 지속 여부, ETF 리밸런싱 물량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12147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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