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인수했던 에이본 북미 사업을 LG생활건강이 다시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매 방식과 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북미 사업의 무게중심을 기존 방식에서 리테일과 디지털 기반의 K뷰티·웰니스 브랜드로 옮기겠다는 전략입니다.
LG생활건강의 북미법인은 더 에이본 컴퍼니 지분 100%를 글로벌 투자회사 리전트의 관계사인 스트랫포드 월드와이드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구체적인 매각 대금은 거래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는 시점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사업 철수가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 방식을 다시 설계하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에이본 인수 이후 현지 사업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지만, 온라인 쇼핑과 디지털 콘텐츠, 전문 리테일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기존 사업 모델을 유지하기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에이본은 새로운 운영 체제로 전환
거래가 완료되면 더 에이본 컴퍼니는 에이본 인터내셔널과 같은 리더십 아래 운영됩니다. 양측은 앞으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소셜 셀링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에이본은 기존의 소셜 판매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게 됩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북미 시장에서 닥터그루트, 빌리프, CNP 등 해외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는 동시에 디지털 채널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K뷰티·웰니스 제품군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결국 이번 LG생활건강 美 에이본 매각…리테일·디지털 중심으로 사업 재편은 에이본 사업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변화한 북미 소비 환경에 맞춰 브랜드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고,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자원을 재배분하려는 중장기 포트폴리오 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소셜 셀링에서 K뷰티·디지털 성장으로: LG생활건강, 美 에이본 매각…리테일·디지털 중심으로 사업 재편
에이본의 빈자리를 채울 주인공은 닥터그루트, 빌리프, CNP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K뷰티·웰니스 브랜드입니다. LG생활건강은 북미 사업의 무게중심을 소셜 셀링 중심의 에이본에서 오프라인 리테일과 디지털 채널 기반의 브랜드 사업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있습니다. 현지 유통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채널과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북미 소비자에게 맞춘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해외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K뷰티의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알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매각은 단순한 사업 철수라기보다 선택과 집중에 가깝습니다. LG생활건강은 에이본을 정리하는 대신 브랜드 중심의 성장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고, 변화하는 화장품 구매 방식에 맞춰 북미 시장에서 재도약을 노립니다. ‘LG생활건강, 美 에이본 매각…리테일·디지털 중심으로 사업 재편’이 향후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8249445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