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핵폭발 견딜 비밀 벙커 있다”…트럼프 8300억 무도회장 필요성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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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매일경제

핵폭발에도 버틸 수 있는 비밀 벙커가 백악관 지하에 이미 존재한다면, 국가안보를 이유로 추진되는 8300억 원 규모의 새 무도회장은 정말 필요한 시설일까요?

워싱턴포스트(WP)는 전직 미국 정부 당국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백악관 지하 60피트, 약 18m 이상 깊이에 대통령과 핵심 참모진을 보호할 수 있는 비밀 벙커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시설은 워싱턴의 기반암 속에 건설됐으며, 핵폭발에 견디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벙커에는 수개월 치 식량과 자체 공기순환 장치가 마련돼 있어 비상 상황에서 수십 명이 수주간 머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과 참모진이 외부와 단절된 상황에서도 국가 지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셈입니다.

이 시설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건설이 추진돼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비밀리에 완공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존 백악관 지하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만들어진 대통령비상작전센터(PEOC)가 있었지만, 더 강력한 공격에 대비해 새로운 지휘·대피 시설이 추가된 것입니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새 무도회장입니다. 최대 6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건물은 대규모 국빈 만찬과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됐지만, 지하에는 6개 층 규모의 군사시설과 폭탄 대피소, 보안통신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옥상에는 드론 기지까지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측은 무도회장이 단순한 연회장이 아니라 드론 방어와 방공 기능을 갖춘 복합 안보시설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기존에 핵폭발을 견디는 벙커가 이미 있다면 새 시설이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지, 아니면 기능이 겹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비용 문제도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납세자 부담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보도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는 약 6억 달러, 우리 돈으로 8300억 원에 이르며 절반 이상을 납세자가 부담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결국 이번 논쟁은 무도회장의 화려함을 넘어, 국가안보 시설의 필요성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묻는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핵폭발 견딜 비밀 벙커 있다”…트럼프 8300억 무도회장 필요성 충돌: 연회장인가 군사기지인가

최대 650명을 수용하는 화려한 무도회장 지하에 6개 층 규모의 군사시설과 드론 기지가 들어선다면, 이 건물의 진짜 목적은 연회일까요, 안보일까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새 무도회장은 백악관에 대규모 국빈 만찬과 공식 행사를 개최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계획됐습니다. 하지만 지하에는 연구시설과 폭탄 대피소, 보안통신시설을 포함한 군사시설이 들어서고, 옥상에는 드론 기지까지 설치될 예정입니다. 건물 자체도 폭탄과 로켓, 미사일, 핵폭발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무도회장은 단순한 연회장이 아니라 백악관의 지휘·방호 기능을 강화하는 복합 안보시설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무도회장이 드론 방어와 방공호 기능 때문에 상당 부분 군사시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이미 백악관 지하에 강력한 방호시설이 존재한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직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지하 18m 이상에 핵폭발을 견딜 수 있는 비밀 벙커가 마련돼 있으며, 대통령과 핵심 참모진이 수주간 머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개월 치 식량과 독립적인 공기순환 장치까지 갖췄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논란의 핵심은 “새 시설이 안전에 도움이 되는가”를 넘어 “기존 시설과 어떤 차이가 있으며, 왜 8300억 원에 가까운 비용이 필요한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기존 벙커가 국가 지도부의 생존과 지휘 기능을 충족한다면, 새 건물의 안보 기능은 중복 투자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드론 공격처럼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고, 낡은 대통령비상작전센터(PEOC)를 대체하려면 별도의 현대화 시설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가능합니다.

결국 사업의 향방은 안보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비용 공개 수준에 달려 있습니다. 트럼프 측은 납세자 부담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보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6억 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을 납세자가 부담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 차이가 해소되지 않으면 무도회장은 ‘국가안보 시설’보다 ‘과도한 정부 지출’의 상징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향후에는 기존 비밀 벙커와 새 군사시설의 역할 차이, 건설비 조달 방식, 민간 기부자의 참여 과정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연회장과 군사기지라는 두 기능을 국민에게 얼마나 투명하게 설명하느냐가 논란의 결말을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21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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