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두산에너빌리티, 美 테라파워와 SMR 핵심 기자재 제작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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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매일경제

2024년 12월의 설계 검토 계약이 2026년 8월 실제 제작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제 미국 테라파워의 345MW급 나트륨 원자로 프로젝트에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며 차세대 원전 공급망의 중심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습니다.

제작성 검토가 본계약으로 이어진 과정

두산에너빌리티는 2024년 12월 테라파워와 초도 원자로 핵심 기자재의 제작성 검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단순히 도면을 검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제작과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 개선사항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테라파워 원자로의 설계 성숙도를 발주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렸고, 양사는 기술과 제조 역량을 결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본계약은 이러한 사전 검토와 설계 지원이 실제 수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공급 대상은 원자로 안전과 구조를 책임지는 핵심 설비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하는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자로 보호용기
  • 원자로 지지구조물
  • 원자로 내부구조물

이들 설비는 원자로를 보호하고 내부 구조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핵심 기자재입니다. 특히 원자력 설비는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와 제작 정밀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관련 기자재 공급은 단순한 부품 납품 이상의 기술적 신뢰를 필요로 합니다.

공급 대상은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건설 중인 테라파워의 초도 프로젝트입니다. 미국 첨단 원전 확대 정책과 규제 절차가 맞물린 가운데, 해당 프로젝트는 상업 규모 건설 단계에 진입한 차세대 원전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이 글로벌 SMR 제조 파트너로 인정받은 이유

이번 계약의 핵심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사와 발주처의 요구를 실제 제작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는 역량을 입증했다는 데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보유한 소듐냉각고속로 기술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력 설비 제조 경험과 품질 관리 능력이 결합된 것입니다.

이는 한국 기업의 역할이 기존 대형 원전 건설과 주기기 공급을 넘어, 다양한 SMR 개발사의 설계에 맞춘 제조 파트너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초기 설계 단계부터 제작성을 검토하고 개선안을 반영한 경험은 향후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수주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의 후속 사업은 물론, 글로벌 SMR 시장에서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는 제조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젝트의 실제 성과는 기자재 제작과 납품 일정, 품질 확보, 인허가 및 현장 건설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계약은 한 번의 수주에 그치지 않습니다. 설계 검토에서 제작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SMR 공급망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출발점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美 테라파워와 SMR 핵심 기자재 제작 계약 체결…와이오밍에서 시작될 다음 무대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건설 중인 테라파워의 345MW급 초도 프로젝트는 차세대 원전 기술이 실제 상업 규모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를 취득하고 착공에 들어간 만큼,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기술 개발을 넘어 적기 건설과 상업 운전이 가능한가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원자로 내부구조물 등 핵심 기자재 제작을 맡습니다.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테라파워의 소듐냉각고속로(SFR)는 기존 경수로와 다른 설계와 제작 기준을 요구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앞서 제작성 검토와 설계 개선을 수행한 것은 이러한 차이를 실제 제조 공정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볼 수 있습니다.

와이오밍 프로젝트가 중요한 이유

테라파워의 초도 원전이 성공적으로 건설되고 상업 운전까지 이어지면, 차세대 원자로의 기술성과 경제성을 입증하는 대표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가 첨단 원전 확대를 지원하는 상황에서 첫 프로젝트의 진행 결과는 향후 추가 발주와 해외 시장 진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두산에너빌리티에도 이번 사업은 단일 기자재 공급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뉴스케일파워와 엑스에너지에 이어 테라파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여러 원자로 설계 기업에 핵심 설비를 공급하는 SMR 파운드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자로 설계 기술을 직접 보유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설계를 안정적으로 제작하고 공급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은 SMR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상업 운전까지 넘어야 할 변수

다만 계약 체결이 곧바로 대규모 후속 수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성과를 결정할 요소는 기자재의 품질과 납기, 현장 설치 과정, 원자로 설계 검증, 추가 규제 요건 충족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소듐을 냉각재로 활용하는 기술은 높은 열효율과 차세대 원전으로서의 가능성을 갖지만, 물과 반응성이 높은 소듐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인허가 일정이 지연되거나 제작 과정에서 설계 변경이 발생할 경우 비용과 납기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초도 프로젝트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자재가 계획대로 공급되고 원전이 안정적으로 운전된다면, 향후 테라파워의 추가 프로젝트는 물론 다른 차세대 원전 사업에서도 신뢰도 높은 공급사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결국 와이오밍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SMR 제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이번 계약의 진정한 가치는 수주 규모보다, 테라파워의 기술을 실제 원전 설비로 구현하고 상업 운전까지 연결하는 과정에서 확인될 전망입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12127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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