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 침체기를 겪었던 후아유(WHO.A.U)가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의 아메리칸 캐주얼과 레트로 패션 열풍이 맞물리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후아유의 부활 이야기는 많은 패션 팬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000년대 이랜드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 인기를 끌었던 후아유는 한때 서울 명동거리에 대형 매장을 열 만큼 성공을 거두었지만, 2010년대 들어 최신 트렌드에 밀리며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멀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떠오른 아메리칸 캐주얼 열풍과 함께, 후아유는 과감한 리브랜딩과 유행을 선도하는 전략으로 재기 성공을 꿈꾸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풍 캐주얼 패션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후아유는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레터링 후드 티셔츠, 케이블 니트 카디건, 전형적인 ‘바시티 재킷’ 등은 1900년대 중반 미국 대학 스포츠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템으로, 기존 팬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층까지 빠르게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후아유는 백화점과 면세점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며 매출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대구점, 고양 스타필드점 등에서의 팝업 성공 사례는 백화점 바이어들이 입점 의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부활은 한층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현지의 인기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과 온라인몰 개설로 고객층을 다변화하는 전략이 성공적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과거와 달리, 이제 후아유는 ‘유행은 돌고 돈다’는 패션계 격언을 증명하듯, 과거의 정체성을 토대로 새롭게 재생하는 데 성공한 사례입니다.
이처럼 후아유의 부활은 단순히 유행 따라가는 재생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글로벌과 로컬 트렌드가 만나 만들어낸 성공 스토리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 브랜드는, 10년의 침체기를 뛰어넘어 또 한 번 패션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진출과 혁신 전략으로 날개 단 후아유: USA티·과잠 유행하더니…10년 침체 버티고 부활한 브랜드
팝업스토어 성공과 베트남 진출, 그리고 빠른 생산 시스템까지. 후아유(WHO.A.U)가 어떻게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승승장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는지 그 비밀을 낱낱이 파헤쳐 봅니다.
미국풍 캐주얼로 다시 떠오른 후아유의 힘
한때 명동 최대 상권의 상징이었던 후아유는, 미국풍 캐주얼 패션이 유행하던 2000년대 초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USA티·과잠’ 유행이 사그라지고, 10년 가까이 침체기를 겪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아유는 포기하지 않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키며, 배경을 재정비했습니다.
최근들어 레트로와 아메리칸 캐주얼 트렌드가 다시 부상하면서, 후아유의 부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이면서도 유행에 민감한 디자인에 힘입어, 브랜드는 다시 한번 국내외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팝업스토어의 성공과 백화점 입점 러시
최근 후아유는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그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판교 현대백화점과 대구점에서의 첫 팝업이 큰 반향을 일으켰고, 단 한 주 만에 억 단위 매출을 기록하는 등, 백화점 바이어들의 입점 요청이 쇄도하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성공은 브랜드의 빠른 성장 동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존 유통 채널 확대뿐만 아니라 ‘10년 침체’를 딛고 새롭게 부상하는 후아유의 강점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대리점 중심에서 벗어나 백화점, 면세점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확장하는 전략이 주효한 셈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빛나는 재도약
더 나아가 후아유는 베트남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진출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온라인몰 오픈 후, 올해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지 스타 호아민지와의 협업 등을 통해 현지 고객층도 빠르게 확보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이은 아시아 시장의 공략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후아유는 전통과 트렌드의 연속선상에서 ‘유행은 돌고 돈다’는 격언을 실천하며, 빠른 생산 시스템과 유연한 리브랜딩 전략으로 고객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 있습니다. 이는 랄프로렌 등 글로벌 브랜드의 성공 사례와도 맥을 같이 하며, 변화하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줍니다.
결론: 다시 날아오른 후아유, 시대의 흐름을 꿰뚫다
10년간의 침체기를 딛고, 팝업 성공과 글로벌 진출을 바탕으로 부활한 후아유는 ‘USA티·과잠’ 유행하더니…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과감히 유지하며 혁신적인 전략으로 시장을 다시 선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을 후아유의 성장을 기대해 봄직합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9014586g